[BL] 용과 모란 2권

· [BL] 용과 모란 Aklat 2 · 미열
E-book
361
Mga Page

Tungkol sa ebook na ito

※ 이야기 초반, 개를 해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도련님을 처음 만난 건 제가 열한 살이 되던 해의 여름이었죠.”


양지바른 곳에 있는 당신을 그리워했습니다.


“당신의 형이 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형이 아니라도, 어떤 형태로라도, 당신과의 인연의 끈을 꽉 쥔 채로 살고 싶었습니다.”


당신이 있는 볕으로 갈 수 없던 이십오 년 끝에,


“어떤, 형태로라도?”

“그러면 왜 나를 밀어냈어.”


당신을 그늘로 끌어들일 기회가 생기자마자.



“내가 너를 원해.”


감히 이 말을 해도 될까.

하지만 하지 않고 어떻게 버틸까.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사랑해.”


저지르고 후회하는 쪽을 택하겠다. 



“사랑합니다.”

“처음부터 그랬듯, 지금과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러니 그때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두 사람만의 봄 속에 잠시만이라도 잠겨 있도록 하자.

Impormasyon sa pagbabasa

Mga smartphone at tablet
I-install ang Google Play Books app para sa Android at iPad/iPhone. Awtomatiko itong nagsi-sync sa account mo at nagbibigay-daan sa iyong magbasa online o offline nasaan ka man.
Mga laptop at computer
Maaari kang makinig sa mga audiobook na binili sa Google Play gamit ang web browser ng iyong computer.
Mga eReader at iba pang mga device
Para magbasa tungkol sa mga e-ink device gaya ng mga Kobo eReader, kakailanganin mong mag-download ng file at ilipat ito sa iyong device. Sundin ang mga detalyadong tagubilin sa Help Center para mailipat ang mga file sa mga sinusuportahang eRea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