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용과 모란 2권

· [BL] 용과 모란 Գիրք 2 · 미열
Էլ. գիրք
361
Էջե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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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초반, 개를 해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도련님을 처음 만난 건 제가 열한 살이 되던 해의 여름이었죠.”


양지바른 곳에 있는 당신을 그리워했습니다.


“당신의 형이 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형이 아니라도, 어떤 형태로라도, 당신과의 인연의 끈을 꽉 쥔 채로 살고 싶었습니다.”


당신이 있는 볕으로 갈 수 없던 이십오 년 끝에,


“어떤, 형태로라도?”

“그러면 왜 나를 밀어냈어.”


당신을 그늘로 끌어들일 기회가 생기자마자.



“내가 너를 원해.”


감히 이 말을 해도 될까.

하지만 하지 않고 어떻게 버틸까.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사랑해.”


저지르고 후회하는 쪽을 택하겠다. 



“사랑합니다.”

“처음부터 그랬듯, 지금과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러니 그때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두 사람만의 봄 속에 잠시만이라도 잠겨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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