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이에스씨 (ESC) 3권

· [BL] 이에스씨 (ESC) 3. књига · 블래스트
4,9
13 рецензија
Е-књига
366
Страница

О овој е-књизи

“류 진, 허튼소리를 했다간 네 혀를 뽑고 눈알을 한 알씩 파버릴 거야.”

어련하시겠습니까. 살다가 실제로 이런 협박을, 농담이 아닌 진담으로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 줄이야. 이제 겨우 스무 해를 조금 더 살았을 뿐인데 인생 참 다이나믹하다.

“절 죽이면 분은 풀릴지도 모르지만 날아간 10억 달러가 돌아오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1년 안에 다 복구해 드릴게요.”

그저 머리가 좀 좋았을 뿐인 류진, 러시아 마피아 보스를 상대로 협상을 시도하다.

분명 돈을 갚으려 했을 뿐이었는데 어째서…… 그랑 뒹구는 사이가 되어버린 걸까.

“안아 줘. 이대로는 괴로워…….”

류진은 욕망을 숨기려 하지 않았다. 그가 안달할 때마다 꽃향기가 더욱 진해져 일리야조차 몇 번이나 마른 입술을 혀로 축여야 했다.

“짐승 새끼가 따로 없군.”

평소라면 불쾌함에 벌써 머리통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을 거다.

그런데 할 수 없었다. 망할 페로몬 때문이었다.

그의 턱을 잡고 들어 올려 시선을 맞췄다. 붉어진 눈시울이 가학성을 자극했다.

“안아…… 줄 거야?”

“……머릿속에 든 건 욕정뿐이군.”

기가 막혀 중얼거렸지만 남 말 할 처지가 아니었다. 욕정에 사로잡힌 건 일리야 역시 마찬가지였다.

Оцене и рецензије

4,9
13 рецензија

О аутору

필명 : 시아

나름 해피엔딩 지상주의자. 다 읽고 덮는 순간 행복하다 생각이 드는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으로 집필 중입니다.

저서 : <사로잡히다>, <마운팅>, <그건 사랑이 아니었음을>, <탐하지 말라> 등

Оцените ову е-књигу

Јавите нам своје мишљење.

Информације о читању

Паметни телефони и таблети
Инсталирајте апликацију Google Play књиге за Android и iPad/iPhone. Аутоматски се синхронизује са налогом и омогућава вам да читате онлајн и офлајн где год да се налазите.
Лаптопови и рачунари
Можете да слушате аудио-књиге купљене на Google Play-у помоћу веб-прегледача на рачунару.
Е-читачи и други уређаји
Да бисте читали на уређајима које користе е-мастило, као што су Kobo е-читачи, треба да преузмете фајл и пренесете га на уређај. Пратите детаљна упутства из центра за помоћ да бисте пренели фајлове у подржане е-читач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