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조폭, 아니 드림금융의 사장 강신혁에게 찍히다!
“윗대가리를 불렀는데 아랫도리가…… 왔네.”
“저 아랫사람 아니에요. 이래 봬도 부총지배인입니다.”
“윗대가리를 불렀는데 아랫도리가 불끈할 만한 놈이 왔다고.”
“그, 그 말은 즉, 저한테 아랫도리가 반응하셨다는 뜻인가요?”
드림금융을 접대하러 간 자리에서 여운은 그의 솔직한 입 때문에
드림금융 사장 강신혁에게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너 나한테 찍혔다고.”
“제, 제가 찍혔다고요?”
그런 여운에게 신혁은 낯 뜨거운 제안을 하는데…….
“기분이 풀리실 때까지 때리셔도 맞겠…….”
“나한테 키스해.”
“네?”
“아주 질척하게 해. 매달리듯이.”
“그건 좀…….”
“그게 싫으면 한 번 대 주든지.”
협박하는 목소리까지 지나치게 달콤한 그.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고 했다.
하고자 하는 신혁과 안 하고자 하는 여운,
과연 둘 중 다리 위에 올라탈 자 누구인가.
《컨트롤 안 되는 남자》
이사단
구석에서 조용히 글 쓰는 게 제일 즐거운 글쟁이 이사단입니다.
평생 짝사랑하고 있는 비엘을 또 쓰게 되어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비엘은 놓치지 않을 거예요.
비엘이여, 영원하라!
출간작 <그놈독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