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헬리콥터 공포증을 치료하는 방법: 크리미널 크러시 시리즈 - 윌리엄&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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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기억으로 헬리콥터를 타지 못하는 조이. 그의 연인, 윌리엄을 조이에게 억지로 헬리콥터 관련 업무를 맡겼다고 조이게게 상처를 입힌다. 그리고 조이만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그들이 공포증을 치료하는 기발한 방법은?
<주인공 소개>
(공) 가족을 잃은 슬픔, 윌리엄
특수 수사팀의 팀장. 갈색 머리에 갈색 눈을 한 근육질의 훤칠한 키를 자랑한다.
글렌이라는 전설적인 살인자에게 아내와 첫째 딸을 잃었다. 둘째 아들만 살아남음.
"윌리엄이 무뚝뚝한 표정과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러나 그 모습이 오히려
평소 냉정하고 합리적인 윌리엄의 모습이라
조이는 안심할 수 있었다."
(수) 마른 남자, 조이
서류와 정보 처리에 있어서 혁신적인 능력을 가진 팀의 막내.
어렸을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후 어머니는 혼자 남아 조이를 키워야 했다.
"그런 조이의 모습이 마치 흔들리는 요람에서
단 잠을 자고 있는 아기처럼 보였다.
잠에 빠진 그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목차>
표지
목차
등장 인물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약 1.1 만자
<미리 보기>
오랜만에 윌리엄의 사무실로 들어간 조이는 무슨 일인지 궁금했다. 이렇게 따로 부를 정도면 무슨 중요한 이야기가 있는 것 같았는데 무슨 일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윌리엄이 이번에 맡은 임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특정 단어에서 조이는 멈췄다. 그가 갑자기 되물었다.
“잠깐만요, 헬리콥터라고요?”
“응.”
조이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니, 갑자기 헬리콥터요? 전 그건 안 돼요.”
책상에 앉아 있던 남자가 고개를 들었다.
“왜.”
“저 못 타잖아요.”
조이가 말했다. 그 말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조이는 헬리콥터를 무서워했다. 타지 못했다. 비행기는 괜찮았지만 헬리콥터는 아니었다.
“저 말고 다른 사람을 보내요. 아담도 있고 말이죠. 팀원이 저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흐음...... 어쩔 수 없군.”
윌리엄이 손을 들어 자신의 턱을 쓸었다. 조이가 가준다면 좋을 텐데, 싫다면 어쩔 수 없었다.
“제가 헬리콥터를 못 타는 거 모르셨어요? 모르셨다니 실망인데요.”
조이가 말했다. 윌리엄은 자신의 일이라면 무엇이든 알 고 있을 것 같았는데 그것은 자신의 착각이었나. 분명 자신의 파일 어딘가 안에 적혀 있을 텐데.
“아니. 그렇다기보다는 혹시 나와 함께라면 괜찮지 않을까 했지.”
조이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이건 심리적인 공포증이라고요. 헬리콥터에 대한..... 그걸 윌리엄이 고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아니, 아니야. 그런 뜻은 아니야.”
남자가 말을 돌렸다. 조이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쨌든 전 못 타요.”
“음, 알았어.”
조이가 인사를 하고 조용히 사무실의 문을 닫았다. 윌리엄이 사무실로 불러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 헬리콥터를 타고 가야 할 일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자신은 헬리콥터를 타지 못하는 몸이었다. 마치 고소공포증에 걸린 사람이 높은 곳에 올라가면 무서워하는 것처럼 자신은 헬리콥터를 어렸을 때부터 무서워했다.
윌리엄이 시키는 일 중에서 하지 않는 것이 없는 조이였지만 이것만큼은 어쩔 수 없었다.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었다. 공포증이 사라진다면 생각해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했다.
그래, 헬리콥터는 어쩔 수 없지. 비행기였다면 좋을 텐데, 왜 하필 헬리콥터람. FBI 건물의 복도를 걸으며 조이는 생각했다.
“나도 타고 싶지만…”
헬리콥터만은 안 된다. 어떻게 해도 헬리콥터는 안 돼. 아무리 생각해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였다.
자신의 책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조이의 걸음이 빨라졌다. 오늘도 빨리 퇴근하려면 일을 미리 끝내놔야 했다. 야근도 한계가 있었다. 어제도 늦게까지 일했으니 오늘은 좀 일찍 가고 싶었다.
*****
조이가 집에 도착했을 땐 이미 밖이 어두워져 있었다. 윌리엄과 함께 사는 집이지만 아직 윌리엄은 돌아오지 않았다. 언제나 거의 매일 윌리엄은 자신보다 늦게 퇴근하고는 했다. 이제 그것에도 익숙해져 조이는 놀라지 않았다.
퇴근하고 온 집은 썰렁하다. 깜깜하고 차가운 공기. 조이는 그것에 이미 익숙해진지 오래였지만 그래도 그것이 괜찮다는 건 아니었다. 어쩔 수 없이 적응을 하고는 했지만, 그래도 윌리엄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면 한결 참을 수 있었다.
“오늘따라 조금 심심하네.....”
조이가 혼잣말을 하며 이것저것, 집안일을 하기 시작했다. 남자의 퇴근 하고 난 시간이란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윌리엄과 함께 살기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집안일들은 조이의 차지가 되었다.
물론 윌리엄도 할 수 있는 것들은 도와주고 있었지만 그래도 집에 있는 시간은 조이가 더 많았다. 윌리엄은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돈으로 해결했지만 사람이 살다보면 돈으로 해결되지 않는 소소한 집안일들이 남는 법이다.
그때 누군가가 조이가 있는 집의 문을 두드렸다.
“응.....?”
문을 두드릴 사람이 없는데.
거기에 생각이 미친 조이는 다른 사람이 잘못 두드렸겠지 라고 생각하며 그냥 무시하려 했다. 그런데 문을 두드리는 소리는 조이가 무시하려 해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점점 커졌다.
금속으로 된 문을 두드리니 소리가 크게 났다.
“쾅쾅.”
누가 이렇게 열심히 문을 두드리는 걸까. 정말 나를 찾아온 걸까…? 그럴 리가 없는데.
<크리미널 크러시 시리즈>
크리미널 크러시는, BL의 러브라인과 수사물의 스릴이 만나는 시리즈입니다.
#현대물 #수사첩보물 #전문직물 #해피엔딩 #19금
#보스공 #능력있공 #일잘하공 #몸좋공
#다정수 #부하직원수 #금발수 #능력수
카리스마 넘치는 베테랑 수사관과 미소년 신참 팀원의 수사 + 러브 활극.
크리미널 크러시는 계속 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트라우마 1, 2 - 매튜 & 스콧 시즌
... 왜 나는 항상 납치 사건에 휘말려 드는 거야? 나에게 들이 대는 우리 팀장은 또 왜?
_매튜의 일기 - 매튜 & 스콧 시즌
... 그와 그의 만남. 카리스마 팀장의 시선에서 보다.
_모델 - 매튜 & 스콧 시즌
... 스콧이 FBI 대신 구한 직업은, 프리랜서 모델! 그리고 새로운 만남의 시작.
_어떤 밤 - 마이클 & 조나단 시즌
... FBI 특수팀 소속의 조나단은 게이를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 조사 도중, 범인에게 납치된다. 그를 찾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팀장, 마이클의 이야기.
_욕구 불만 - 마이클 & 조나단 시즌
... 마이클과 조나단은 사귀는 사이가 되지만, 그들은 서로에게 솔직하기에는 아직 어색한 사이. 그들의 욕구 불만을 누가 풀어줄 수 있을까?
_욕구 불만 - 마이클 & 조나단 시즌
... "사랑하는 것도 허락받아야 하나요?" / "당연하지. 그리고 그건 이미 예전에 허락했던 거야."
_카피캣 - 윌리엄 & 조이 시즌
... 수사 제2팀이 오래 전에 현장에서 사살한 연쇄 살인범을 모방한 범죄가 일어나고, 팀장 윌리엄은 혼란에 빠진다. 그를 바라보는 팀 막내 조이의 눈빛은 흔들리고.....
_악몽 - 윌리엄 & 조이 시즌
... 범인의 자살을 목격한 조이는, 자신이 사랑하는 모두를 배신하는 악몽에 시달린다. 누군가에게 이 꿈을 말할 수 있을까?
_감기 - 윌리엄 & 조이 시즌
... 진한 연애 후 찾아온 감기. 그리고 워커홀릭 윌리엄이 드디어 회사를 쉬게 되다. 병을 핑계로 한 연애 이야기.
_헬리콥터 공포증을 치료하는 방법 - 윌리엄 & 조이 시즌
... "저는요 헬리콥터만 보면 아버지가 죽었던 날을 다시 살아요...."
评分和评价
作者简介
재미있고 가슴 떨리는 글을 쓰고 싶어하는 작가. 한때 관련 업계에 종사한 적이 있어 경험을 토대로 수사물 등을 통해서 살아있는 글을 쓰려 노력한다. 일주일에 최소 5일 글을 쓰겠다는 목표를 반영해 필명을 지었다. 오늘보다 내일 조금씩 더 나아지려고 노력 중. / 트위터 아이디 @song_5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