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을 고작 2개월 앞둔 시점에서 김하진은 그만 한세준과 짝이 되고 만다!
전교에서도 알아 주는, 흉흉한 소문을 달고 다니는 유명한 날라리인 한세준.
하진은 그런 한세준을 당연히 무서워하며 제발 한 달 동안 무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데…….
…그런데 어째 좀 이상하다…?
소문과는 다르게 친절하게 말을 걸고 맛있는 것도 잔뜩 사 주는 한세준.
하진은 그런 세준을 계속해서 의심하지만 도통 그 꿍꿍이속을 알 수가 없다.
‘도대체 얘는 왜 내게 잘해 주는 거지? 이거 혹시 신종 괴롭힘인 건가?’
소문과는 너무나도 다른 한세준의 다정한 모습과 과한 친절에 하진의 마음은 자꾸 이상한 쪽으로 기울어져만 가는데-.
시나혜
@sinah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