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선생님, 선생님

· 동아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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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돌아오면 뵐 수 없기만을 바랐습니다.” 클라리스는 어리둥절했다. 3년간의 전쟁이 햇살 같던 소년을 망가뜨렸나 보다. 그가 출정한 사이, 클라리스가 한 일이라곤 천덕꾸러기 왕녀를 정성껏 돌본 것뿐이었다. 그러나 아리스티드의 이유 모를 분노는 깊디깊었다. “그것이 내가 그 지옥 같은 전쟁 중에 가장 자주 빌었던 소원입니다.” 어쩌면 왕세자는 그 오래된 약속 때문에 절 보기 싫어하는 걸까. 어린 날의 치기 어린 다짐을 기억하는 제가 꼴도 보기 싫은 걸까. * * * “언젠가 제가 전하의 귀가 되기로 하였기 때문인가요?” “나의 귀라고.......” 아리스티드의 황금빛 눈이 희번덕이더니 클라리스의 손목을 불쑥 움켜쥐었다. 그러나 무어라 비난하려던 붉은 입매는 이내 비틀리며 멈췄다. 그가 고개를 숙여 클라리스의 귓가에 속살거렸다. “어릴 때처럼 내 귀가 되어 줘.” 클라리스가 당황하며 뿌리치려 할 때였다. “기왕 내게 오는 것, 다리도 벌려 주면 좋겠어.” 수치심에 몸이 덜덜 떨렸다. 그러나 클라리스는 벌벌 떠는 입술로도 왕세자를 똑바로 올려다보며 말했다. “참...... 많이도 변하셨습니다. 이 손...... 놓으세요.” “싫다면?” 그의 입가에 걸린 미소가 지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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