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리 벌려! 안 보이잖아!" "그, 그건… 아우 나 어떻게 해?" "이런, 뭘 어떻게 해? 크크… 내가 벌려줄까?" 근태가 가랑이를 벌리자 수진의 구멍이 더 벌어졌다. 도끼자국처럼 쪽 째진 틈새로 시뻘건 속살이 드러나고, 벌써 발갛게 부어 오른 콩알과 질적거리는 애액을 줄줄 흘리고 있는 질구는 활짝 열린 채 어서 육봉을 넣어 달라고 벌름거리고 있었다.
* "아! 아저씨! 하, 한 번만 살려주세요!" 난 지향이 선배가 노예처럼 나에게 처절하게 비는 모습을 보고, 엄청나게 성욕이 솟구쳤다. '아! 이런 쾌감 때문에 강간범이 되나 보다!' 그런데 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지향이 선배는 나의 정체를 처음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 그것도 모르고 내 무릎 밑에서 싹싹 비는 누나의 모습을 보고 엄청나게 욕정을 느꼈으니…!
* 문신이 가득한 그녀의 등이 보였다. "들어와서 등 좀 밀어." 샤워수건으로 조심스레 그녀의 등에 수놓아진 문신 위에 대고 문질러갔다. "앞에도 해." 그녀가 팔을 위로 치켜드는 바람에 둥근 젖가슴이 살짝 보였다. "서, 선배…!" "왜? 난 별로 맛이 없을 것 같아?" “헉! 그, 그게 아니고…” 내 손이 젖가슴을 스칠 때마다, 살결이 파르르 흔들림을 보이며…!
톡톡 튀면서도, 기발한 상상력을 갖고 있는 xtc, 그의 관능소설 10편이 실려있다.
xtc
1999년에 첫 장편을 출간하고 그뒤 일간신문과 여러 매체에 소설을 발표한다.
그리고 여전히 소설을 쓰고 있다.
그는 한국 관능소설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