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은세종(a.k.a 실버벨) 한경대학병원 흉부외과 레지던트 4년차, 의국장 금빈우(a.k.a 골드빈대) 한경대학병원 흉부외과 레지던트 3년차 7살 때부터 가족처럼 지내온 소꿉친구 빈우와 세종. 은세종 따라 의대에 진학하고, 은세종 따라 흉부외과를 택한 빈우는 스무 살 이후부터 줄곧 세종을 짝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세종은 사랑이라는 불완전한 관계에 가둬두기엔 너무 소중한 친구인데……. 세종을 마음껏 좋아하지도, 포기하지도 못하고 있던 어느 날, 빈우는 술에 취해 대형 사고를 치고 만다. “너 솔직히 말해. 여태까지 몇 명이랑 자본 거야?” “내가 잘하긴 잘했나 보네. 네 입에서 그런 말이 다 나오고.” 세종에게만은 멜로멜로한 빈우쌤과 빈우에게만은 에로에로한 세종쌤 두 소꿉친구의 멜로, 에로, 메디컬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