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국 지형을 산지, 하천, 평야, 해안 4가지로 크게 나누고 그 속에서 지형의 개념과 지형이 생겨난 이유, 그리고 지형을 이용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을 바탕으로 지형을 아는 것에 왜 중요한지 조목조목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단편적인 지리 상식을 넘어 한국 지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우리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안목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 쉽고 재미있게 한국 지리의 체계 잡는 법
지형 공부가 어려운 이유는 지형에 나오는 말들이 너무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이해하기 쉬운 생활 속의 이야기로 지형 용어들을 풀었고, 꼭 알아야 할 한자어는 어원을 넣어 그 뜻을 알기 쉽게 했습니다.
학교에서 불친절하게 설명하거나 무조건 외우기만 하던 용어의 뜻을 알면서 지형의 개념을 더욱 뚜렷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한편 지리는 우리 생활과 관련이 있어야 흥미를 느낄 수 있는데 기존 책에서는 그런 접근이 부족했습니다.
작가 김향금은 집에서, 동네에서, 여행 속에서 알게 된 지리 체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집 근처의 아차산, 마포의 새우젓 축제, 제주도와 남해 답사 이야기 등으로 지형을 몸소 체험했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도시에서 제대로 체험하기 힘든 요즘 어린이들에게 간접적인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또한 역사적 · 지리적 접근을 바탕으로 지형 속에서 펼쳐졌던 우리의 역사와 조상들의 생활을 소개합니다.
● 지형을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우리 땅에 애정을 갖는 것
작가 김향금은 오랫동안 우리나라 곳곳을 답사하며 우리 땅에 대한 애정과 체험, 잊을 수 없는 느낌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우리 땅의 아름다움을 수소문해 찾아간 경험과 작가가 이야기하는 체험들은 우리 땅과 여행에 대한 작가의 깊은 애정을 보여줍니다.
간접적인 체험만으로도 어린이들은 우리나라의 모든 곳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저자
김향금
저자소개
서울대학교에서 지리학과 국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고전 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쓰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지리, 문화, 역사를 어린이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책을 많이 기획하고 썼습니다.
기획한 책으로는 《한국사 탐험대》시리즈와 《초등학생을 위한 첫 우리 고전》시리즈가 있고, 쓴 책으로는 《아무도 모를 거야, 내가 누군지》, 《세상을 담은 그림 지도》, 《어흥, 호랑이가 달린다》 등이 있습니다.
임근선 그림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재미있는 물질 이야기》, 《바다에는 무엇이 있을까》, 《에너지가 바뀌었어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