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강추!〉“당신 딸이 섬에 팔리지 않고 좋은 환경에서 학교에 다닐 수 있는 방법은 딱 한 가지뿐이야.” “그게 뭔데요?” “당신이, 내 정부가 되는 것.” 가진 것 하나 없는 천애고아이지만, 존재 자체만으로도 빛이 나는 남자, 임세혁. 성공하기 전까지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건만, 겨우 19살짜리 소녀인 서영을 보는 순간, 첫눈에 반해 버린다. 그러나 보잘것 없는 천애고아와 부잣집 외동딸의 사랑은 처음부터 잘못된 만남이었다. 서영의 아버지로 인해 두 사람은 기나긴 이별을 하게 되고, 급기야 죽음의 문턱에 이르게 된 세혁은 자신을 배신한 여자를 벌하기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버리게 된다. 10년 후, 남편의 노름빚 대신 팔려 온 서영에게 세혁은 딸을 살리고 싶으면 자신의 정부가 되라고 명령한다. 악마의 정부가. 한은성(새벽별)의 로맨스 장편 소설 『악마의 정부』 제 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