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해 일본에서는 양국 관련 서적이나 예술 분야, 영화 같은 대중문화 부문에서 다양한 담론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과거사 청산 문제와 관련, 논의의 맹아조차 미약한 실정이다. 이 책은 각종 언론매체에 비친 일본이 아니라 양국문화계에서 맹렬하게 활동중인 일본인의 생생한 육성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오늘과 내일을, 나아가 그들이 사랑하는 우리의 모습을 되짚어본다. 2004년 봄, 자살로 생을 마감한 한국계 대표 여성작가 사기사와를 비롯하여 한국에 사로잡힌 일본문화인 열 명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NHD PD, 하이쿠 시인, 사진작가, 뮤지션, 문화기획자, 교수, 신문기자, 출판기획자 등 문화계 전반을 아루르듯 주인공의 면면은 다채롭지만 그들은 주저없이 한 목소리로 말한다. "한국을 사랑한다"고. 이들의 상세한 약력을 서두로 한 편 한 편이 독립적인 인생단막극을 연상시키는 이 책은 기존의 정치사회적인 선입견을 넘어 한국과 일본이 가슴과 가슴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05년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해 일본에서는 양국 관련 서적이나 예술 분야, 영화 같은 대중문화 부문에서 다양한 담론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과거사 청산 문제와 관련, 논의의 맹아조차 미약한 실정이다. 이 책은 각종 언론매체에 비친 일본이 아니라 양국문화계에서 맹렬하게 활동중인 일본인의 생생한 육성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오늘과 내일을, 나아가 그들이 사랑하는 우리의 모습을 되짚어본다. 2004년 봄, 자살로 생을 마감한 한국계 대표 여성작가 사기사와를 비롯하여 한국에 사로잡힌 일본문화인 열 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