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미니멀유목민이 전하는 필요 최소주의 일상
미니멀 라이프가 언제부터 미니멀 ‘인테리어’ 라이프가 되었을까? 미니멀한 디자인의 가구를 고르고, 미니멀한 감성을 담아 공간을 가꾸는 것이 진정한 미니멀 라이프일까?
이 모든 것은 우선 내 공간(집)을 ‘가져야’ 가능한 이야기. 그 이야기부터 뒤엎는 사람이 바로 여기 있다. ‘10분 안에 가진 물건을 세고, 20분 안에 여행을 떠나며, 30분 안에 이사를 하는 미니멀리스트’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궁극의 미니멀리스트, 미니멀유목민!
우리의 가방 속엔 소지품만 30개가 넘는데, 이 미니멀리스트가 소유한 물건은 100개가 채 안 된다. 탐심은 0으로 만들고 본인을 비롯한 주변의 평화는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그의 이야기를 모아 『나는 미니멀 유목민입니다』라는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그 궤적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우리 일상 속의 '물질'과 '욕망', 그리고 '나 자신'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한번 재생하면 좀처럼 정지 버튼을 누르기 힘든 그의 유튜브 콘텐츠처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일상을 돌아보게 만드는 그를 꼭 닮은 미니멀 라이프 에세이!
연중 반년은 과로에 시달리게 일하고, 반년은 지치도록 쉬는 극단 생계형 여행 작가.
세간의 의식주 원리를 깬 자신만의 생존법을 찾는 동안 필요 최소주의 미니멀리스트가 되어 지금은 100개 이하의 물건으로 유목 생활을 하고 있다.
*저서 : 《글로벌 거지 부부(2014)》, 《느리게 천천히 가도 괜찮아(2019)》
*유튜브 : 미니멀유목민 http://www.youtube.com/u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