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보고 믿는 것이 정말로 진실인지 질문하는 책!
뇌과학과 정신의학이 밝히는 인간 이성의 오류에 관하여
독일 아마존 과학·철학 베스트셀러 1위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추천
코로나 음모론자, 기후 위기 회의론자, 가짜 뉴스 신봉자… 인간은 왜 같은 것을 보고 서로 다른 논리에 빠질까? 모두가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착각하는 이유는? 이 책은 우리가 보고 믿고 진실이라 생각하는 모든 것이 일종의 ‘착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논증한 화제작이다. 철학, 유전학, 사회심리학, 인지심리학, 신경과학을 넘나들면서 뇌과학 이론과 최신 연구 결과를 총망라해 인간 이성의 오류를 낱낱이 파헤친다. 특히, 뇌가 데이터에 의지해 세계상을 형성하는 과정을 추적하며, 확신은 어디서 생겨나 유지되고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낱낱이 밝힌다. 극단의 시대, 진정 우리에게 필요한 이성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하는 이 책은, 지나친 자기 확신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와 타인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법을 안내한다. 이성이라는 환상에 발목 잡힌 현대인을 위한 필수 교양서!
세계적인 신경과학자이자 정신의학자. ‘정신분열증’의 지각 과정 변화에 대한 선구적 연구로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독일의 루트비히 막시밀리안대학교와 미국의 하버드의과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했다. 뮌헨의 막스플랑크 정신의학연구소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위한 실험 작업을 수행한 후 프랑크푸르트의 괴테대학교에서 신경학을 전공하며, 시각적 인식과 지각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시작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연구원으로 연구를 지속했다. 베를린으로 이주해 샤리테대학에서 정신의학과 심리치료를 훈련받고, 독일 연구협회의 지원을 받아 시각지각연구소(Visual Perception Lab)를 설립했다. 이후 그의 팀은 시각적 인식의 기초가 되는 신경 과정과 정신 질환의 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기능적 신경 영상화를 비롯한 여러 방법을 활용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2011년부터 샤리테 대학병원에서 정신의학·신경과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는 스위스 바젤 대학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저서로 『브레인 오디세이』가 있다.
“인간의 확신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하는 질문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그는, 『제정신이라는 착각』에서 최신 뇌과학 이론과 지난 10년간 자신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확신이 생겨나는 기본 메커니즘과 기능을 살핀다. 이로써 왜 사람들이 비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자기 기만적인 경향이 있는지를 알리며, 다원화된 현대사회에서 공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동 도서에서부터 인문, 교양과학, 사회과학, 에세이, 기독교 도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더 클럽』, 『삶이라는 동물원』, 『안녕히 주무셨어요?』, 『부분과 전체』, 『소행성 적인가 친구인가』, 『지금 지구에 소행성이 돌진해 온다면』,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감정 사용 설명서』, 『인간은 유전자를 어떻게 조종할 수 있을까』, 『내 몸에 이로운 식사를 하고 있습니까?』,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여자와 책』, 『평정심, 나를 지켜내는 힘』,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등이 있다. 2001년 『스파게티에서 발견한 수학의 세계』 로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