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로서의 5.18 (제3권)

Yŏksa rosŏŭi 5.18

Book 3
비봉출판사
Free sample

『역사로서의 5.18 』 제3권 "광주청문회에서 드러난 5.18", 즉 법리편인 본서는 5∙18 재판 법리에 대한 책이다. 본서에는 5∙18 재판 판결문들이 수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5∙18 재판 법리의 치명적인 모순들이 분석되고, 해부되어 있다.


『역사로서의 5.18 』 제3권 내용 중 일부는 1988년 가을부터 1989년 초봄까지의 광주청문회 증언에 관한 것이며, 광주청문회 증인들의 증언도 5∙18 을 재조명하기 위해 몹시 필요하다.


본서는 현 조국대전 혹은 조국정국을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도 몹시 중요하다. 조국의 사노맹의 원조가 광주무장봉기 주동세력이었던 '남조선 민족해방전선' 산하 민학련과 전민노련 등이었다. 그래서 사노맹 재판 판례 등 여러 공안사건 및 간첩단 사건 재판 판례들이 비교되어 있고, 백태웅과 박노해 등 사노맹 중앙위원들의 5.18 논문들이 인용되어 있는 본서는 조국의 사노맹 사건의 본질 이해를 위해 몹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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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미국 풀러신학교 Ph.D.

장로회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University of Maryland 역사학과 졸업


『역사로서의 5.18 전4권』(비봉출판사, 2013)

− 『광주사태의 발단과 유언비어』(비봉출판사, 2013)

− 『5.18 무장봉기 주동자들의 실체』(비봉출판사, 2013)

− 『광주청문회에서 드러난 5.18의 비화들』(비봉출판사, 2013)

− 『5.18재판 법리의 모순』(비봉출판사, 2013)

『임을 위한 행진곡』 (2015)

『문재인의 눈물로 뒤집힌 광주사태』( Gwangju Uprising Overthrown by Moon Jae-in's 5.18, 아마존, 2018)

『문재인과 전두환의 5.18 역사전쟁』 (The War of 5.18 History between Moon Jae-in and Chun Doo Whan, 아마존, 2018) 등 다수의 저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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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tional Information

Publisher
비봉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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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Sep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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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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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7603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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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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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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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s
History / Asia / Korea
Political Science /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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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태 때 ‘민족민주화’라고 대형 글자로 쓴 현수막이 사용되었다는 것은 폭력시위 및 무장난동을 간첩 조직이 총지휘하였던 것임을 시사한다. 최환과 채동욱 등 5∙18 법관들이 광주의 무장난동자들은 제4공화국의 유신헌법을 수호하려고 무장시위를 하였던 것이므로 헌법기관이라는 법리를 제시하였을 때 제 정신이 아니었거나 역사에 아주 무지하였거나 둘 중 하나였다. 이런 엉터리 법관들 때문에 북한의 대남공작전략이 먹혀들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채동욱을 위시한 5∙18 법관들은 박정희 대통령의 제4공화국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무장봉기가 일어난 것이므로, 군 무기고 습격은 정당한 것이고, 무장난동자들은 헌법기관이라고 판단하고 판결하였다. 그러나 그러한 판결이 장휘국 광주교육감이 지난 2019년 10월 26일 박정희 서거 제40주기에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일을 “탕탕절”이라고 페이스북에 쓴 것과 사실관계가 전혀 맞지 않는다. 만약에 제4공화국 유신헌법을 수호하는 것이 광주정신이었다면 광주교육감이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일을 “탕탕절”이라고 한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김영삼 정부 시절의 5.18 정치재판 법리는 역사상 가장 잘못된 법리로 기억될 것이다. 광주사태의 표어는 '자유민주'가 아니라, 적화통일 이념인 '민족민주'였으며, '민족민주'는 '자유민주'와 상극이었다. 사노맹 재판 등 모든 다른 재판에서는 대법원은 '민족민주혁명' 집단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하였다. 그런데 어떻게 같은 '민족민주혁명' 집단이었던 광주사태 주동자들에 대해서는 헌정질서를 수호하는 헌법기관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는 말인가? 진실은 광주사태 주동자들의 의도는 '자유민주' 헌정질서 수호가 아닌 타도였다는 것이다.

___________


목차


제12장 5·18의 민족민주에 대한 법리 해석의 문제

1. 자유민주의 대항마였던 5·18민족민주

2. 5·18의 이념성향에 대한 객관적 진실

가. 민족해방 운동

나. 남조선 민족해방 전선과 광주 운동권의 밀착

다. 남조선 민족해방 전선과 광주 운동권의 이념

A. 노동자, 농민과의 연대투쟁

B. 남민전 구호?‘농민수탈 금지’

라. 남조선 민족해방 전선과 북한의 관계

마. 남조선 민족해방전선 명의의 투사회보

바. 5·18의 반미 이념

사. 한국을 미국의 식민지로 본 5·18이념

아. 북한이 주도하는 통일운동


3. 5·18성명서 상투어에 반영된 이념

가. 왕년의 빨치산 전용어: 신식민지와 매판세력

나. 북한말 파쇼

다. 대남 공작용어‘혁명역량’


4. 북한공작금 수령한 민족민주 진영 인사들

가. 김대중의 후원자 김일성

나. 김일성이 문익환 목사에게 보낸 밀사

다. 가톨릭농민회 회장 서경원 간첩사건

라. 광주사태 배후 장기표의 여간첩단 사건

마. 김낙중 간첩사건


제13장 광주운동권사에 비춰본 5·18

1. 박현채가 원격 조종한 민청학련 사건과 5·18

2. 인민혁명당과 광주운동권의 연결고리 광랑

3. 광주일고 동문들의 박정희 대통령 암살 음모

4. 황석영의 북한 5·18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

가.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인봉으로 등장하는 황석영의 극단

나. 황석영과 종북 좌파와의 관계

다. 시민군 선전조였던 황석영의 극단 <광대>

라. 황석영의 밀입북 배경

5. 빨치산과 선후배 관계였던 광주 운동권


에필로그 ■ 247

부록 1 - 컬러 화보로 읽는 광주사태 스토리

부록 2 - 1980년 5 ·18을 전후한 시기의 최규하 대통령의 담화문

부록 3 - 5 ·18 이전의 성명서들

부록 4 - 광주사태 기간 동안 광주에서 청취된 북한방송

부록 5 - 5 ·18 성명서 기록물

참고문헌


『역사로서의 5.18 』 제1권의 제목은 "광주사태의 발단과 유언비어"이다. 그래서 『역사로서의 5.18 』 제1권은 5·18 이론서로서 몹시 중요한 책이다. 광주사태가 폭동인지 민주화운동인지를 확실하게 가름하는 것이 사태 발생 원인이다. 본서 제1장 제목은 '유언비어 잔치판'이다. 광주봉기는 사전 계획된 사건인 동시에 유언비어에 의한 우발적인 사건이다. 현재 광주에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피고인으로 헬기 기총사격이 있었는지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거니와 본서 제1권 제1장을 읽으면 어떻게 그런 허황된 유언비어가 등장하게 된 것이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제1권 제2장 제목은 '5·18은 사전에 준비된 무장폭동인가 사후의 저항운동인가?'이다. 이 질문은 5·18 사건의 성격 규명을 위해 몹시 중요하다. 광주단체들은 사후의 저항운동이라고 주장하지만 모든 증거들은 무장봉기가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광주 일원에서 우발적으로 군 무기가 탈취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이미 1970년대 후반부터 '남조선 민족해방전선' 세력은 무장봉기에 의한 사회주의 혁명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었다.


제1권 제3장 제목은 '날짜별 주요 5·18 사건'이다. 1980년 5월 17일부터 5월 27일까지 전개된 상황의 일자별 정리는 광주사태의 전개과정을 위한 이론을 위해 중요하다. 광주단체들이나 일부 언론이 5·18을 홍보할 때는 전개과정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홍보함으로써 사건 전개 순서에 대한 국민과 시청자들의 착각과 혼동을 일으키고 있다. 본서 제3장은 그런 혼동을 불식시키고 이른바 5·18 사건을 객관적으로 조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광주사태 때 ‘민족민주화’라고 대형 글자로 쓴 현수막이 사용되었다는 것은 폭력시위 및 무장난동을 간첩 조직이 총지휘하였던 것임을 시사한다. 최환과 채동욱 등 5∙18 법관들이 광주의 무장난동자들은 제4공화국의 유신헌법을 수호하려고 무장시위를 하였던 것이므로 헌법기관이라는 법리를 제시하였을 때 제 정신이 아니었거나 역사에 아주 무지하였거나 둘 중 하나였다. 이런 엉터리 법관들 때문에 북한의 대남공작전략이 먹혀들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채동욱을 위시한 5∙18 법관들은 박정희 대통령의 제4공화국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무장봉기가 일어난 것이므로, 군 무기고 습격은 정당한 것이고, 무장난동자들은 헌법기관이라고 판단하고 판결하였다. 그러나 그러한 판결이 장휘국 광주교육감이 지난 2019년 10월 26일 박정희 서거 제40주기에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일을 “탕탕절”이라고 페이스북에 쓴 것과 사실관계가 전혀 맞지 않는다. 만약에 제4공화국 유신헌법을 수호하는 것이 광주정신이었다면 광주교육감이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일을 “탕탕절”이라고 한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김영삼 정부 시절의 5.18 정치재판 법리는 역사상 가장 잘못된 법리로 기억될 것이다. 광주사태의 표어는 '자유민주'가 아니라, 적화통일 이념인 '민족민주'였으며, '민족민주'는 '자유민주'와 상극이었다. 사노맹 재판 등 모든 다른 재판에서는 대법원은 '민족민주혁명' 집단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하였다. 그런데 어떻게 같은 '민족민주혁명' 집단이었던 광주사태 주동자들에 대해서는 헌정질서를 수호하는 헌법기관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는 말인가? 진실은 광주사태 주동자들의 의도는 '자유민주' 헌정질서 수호가 아닌 타도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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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2장 5·18의 민족민주에 대한 법리 해석의 문제

1. 자유민주의 대항마였던 5·18민족민주

2. 5·18의 이념성향에 대한 객관적 진실

가. 민족해방 운동

나. 남조선 민족해방 전선과 광주 운동권의 밀착

다. 남조선 민족해방 전선과 광주 운동권의 이념

A. 노동자, 농민과의 연대투쟁

B. 남민전 구호?‘농민수탈 금지’

라. 남조선 민족해방 전선과 북한의 관계

마. 남조선 민족해방전선 명의의 투사회보

바. 5·18의 반미 이념

사. 한국을 미국의 식민지로 본 5·18이념

아. 북한이 주도하는 통일운동


3. 5·18성명서 상투어에 반영된 이념

가. 왕년의 빨치산 전용어: 신식민지와 매판세력

나. 북한말 파쇼

다. 대남 공작용어‘혁명역량’


4. 북한공작금 수령한 민족민주 진영 인사들

가. 김대중의 후원자 김일성

나. 김일성이 문익환 목사에게 보낸 밀사

다. 가톨릭농민회 회장 서경원 간첩사건

라. 광주사태 배후 장기표의 여간첩단 사건

마. 김낙중 간첩사건


제13장 광주운동권사에 비춰본 5·18

1. 박현채가 원격 조종한 민청학련 사건과 5·18

2. 인민혁명당과 광주운동권의 연결고리 광랑

3. 광주일고 동문들의 박정희 대통령 암살 음모

4. 황석영의 북한 5·18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

가.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인봉으로 등장하는 황석영의 극단

나. 황석영과 종북 좌파와의 관계

다. 시민군 선전조였던 황석영의 극단 <광대>

라. 황석영의 밀입북 배경

5. 빨치산과 선후배 관계였던 광주 운동권


에필로그 ■ 247

부록 1 - 컬러 화보로 읽는 광주사태 스토리

부록 2 - 1980년 5 ·18을 전후한 시기의 최규하 대통령의 담화문

부록 3 - 5 ·18 이전의 성명서들

부록 4 - 광주사태 기간 동안 광주에서 청취된 북한방송

부록 5 - 5 ·18 성명서 기록물

참고문헌


★ 명쾌한 설명! 핵심적 콘텐츠! 더 이상 쉬울 수는 없다! 

★ 대한민국 스타강사의 한 번쯤 꼭 들어보고 싶은 인문 역사 강의 1위

★ MBC 무한도전, O’tvN 어쩌다 어른 등 방송 다수 출연 화제!


27명 조선의 리더들을 

설민석표 강연으로 풀어낸 지식 콘서트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27명의 조선의 왕들을 한 권으로 불러 모아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을 풀어쓴 책이다. 설민석 특유의 흡입력 있는 간결함과 재치 있는 말투를 구어체 그대로 책에다 담았다. 중간에 갑자기 등장하는 질의응답 구성은 마치 바로 앞에서 강연을 듣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또한 실록에 등장하는 왕의 목소리를 현대어로 풀어써 당시의 정책과 주요 사건들이 일어난 배경을 명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역사시간에 단순히 외우는 데만 급급했던 사건들이 하나씩 이해되고, 뒤죽박죽 엉망으로 기억되었던 얕은 국사 지식의 파편들이 차분히 정리된다.


· 성군과 폭군, 존재감 없이 무능했던 왕들을 역사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 왕좌를 둘러싼 치열했던 당파싸움의 비하인드 스토리

· 조선후기 외척 정치가 만연할 수밖에 없었던 까닭 등등 


나아가, 이 책의 백미는 기존의 역사책이 가진 고리타분한 어려움을 과감히 버린데 있다. 왕이기 이전에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의 인간적인 삶이 낱낱이 드러난 모습들은 교과서에서는 결코 찾아볼 수 없는 남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세계사 펴냄.

 ★★★ 일본 아마존 인문·교양 베스트셀러 ★★★ 

일상의 고민부터 비즈니스 전략까지, 지적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철학적 사고법


“철학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삶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철학적으로 생각하고 답을 도출하는 법을 알려 주는 실용 철학서. 세계 1위 경영·인사 컨설팅 기업 콘페리헤이그룹의 시니어 파트너인 저자는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미학미술사를 공부한 ‘문사철’ 출신이다. 경영에 관한 정식 교육은 한 번도 받지 않았지만 컨설턴트로서 경영 전반에 걸친 기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다. 눈앞의 상황을 철학이나 심리학, 경제학 개념에 맞춰 생각하면 언제나 해결의 실마리가 보였기 때문이다.

철학이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학문이라는 말을 강하게 부정하는 저자는 사람들이 철학을 쓸모없다고 여기는 이유가 철학과 비즈니스를 연결시켜서 생각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오히려 그는 본질을 꿰뚫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철학적 사고법이야말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라고 말한다. 그가 비즈니스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50가지 철학·사상을 담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철학의 쓸모를 새롭게 조명하는 세상에서 가장 실용적인 철학 사용 설명서다.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컨설턴트답게 저자는 난해하거나 고리타분한 이야기는 빼고, 바로 지금 우리 삶에서 벌어지는 문제와 그 해결책에 주목한다.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자 할 때는 프레드리히 니체의 ‘르상티망’을 사용하고, 다른 사람과 대화하기가 힘들 때는 에드문트 후설의 ‘에포케’를 처방하는 등 일과 삶의 모든 과제를 철학으로 해결한다. 현실에 단단히 발을 붙이고 철학 개념으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일상의 고민에서 비즈니스 전략까지 삶의 모든 부분에서 지적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철학적 사고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 ‘정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마이클 샌델은 구제 금융, 대리 출산, 동성 결혼, 과거사 공개 사과 등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흔히 부딪히는 문제를 통해 ‘무엇이 정의로운가’에 대한 해답을 탐구했다. 이 책은 탁월한 정치 철학자들이 남긴 시대를 초월한 철학적인 질문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이를 통해 옳고 그름, 정의와 부당함, 평등과 불평등, 개인의 권리와 공동선을 둘러싼 주장들이 경쟁하는 공적 담론과 토론의 장에서 정의에 관한 자신만의 견해를 정립하고 논리 기반을 굳건하게 다지는 토대를 제공한다. 이 책은 현대 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아내는 정치 철학자들의 지적 탐색 과정을 보여준다.


정의를 둘러싼 위대한 철학자들과의 대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억만장자 수가 두 배 이상 늘었고, 가장 부유한 85명이 인류 재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극에 달한 경제 불평등 해소를 위한 ‘자본세’라는 급진적 대안에 대해 옳고 그름의 논쟁이 불붙은 2014년 대한민국 사회에 또다시 정의 열풍이 불고 있다. 불평등의 원인으로 시장만능주의가 지목되고 있으며, 혹자는 부자에게 세금을 거둬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공정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개인이 노력해 번 돈을 세금으로 빼앗는 행위는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무엇이 과연 옳은 판단인가?

경제 불평등과 공공성의 상실 같은 문제들이 한국 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민주주의 사회의 정의를 실천하기 위한 도덕성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나아가 사회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올바른 대안을 살펴볼 때다. 정치 철학의 역사 속에서도 벤담, 칸트, 롤스와 같은 사상가들이 당대의 문제와 씨름하며 대안을 모색했으며 그들의 이론을 통해 오늘을 되돌아볼 수 있다. 하버드 대학교 마이클 샌델 교수는 구제 금융, 모병제, 대리 출산, 외주 임신, 동성 결혼, 이민법 개혁, 과거사 공개 사과와 같은 현실 문제를 비롯해 경로를 이탈한 전차, 고통의 대가를 계량하는 시험과 같은 사고 실험을 토론 주제로 삼아 독자들이 위대한 사상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우리 사회의 ‘정의’란 무엇인지 고민하도록 안내한다. 그는 “논쟁이야말로 건강한 사회의 상징”이라고 확신한다.

이 책의 저자 마이클 샌델은 자본주의, 행복, 평등, 자유, 미덕과 같은 주제로 이 시대 도덕과 정의는 무엇인지 탐구했다. 정치 철학가인 마이클 샌델은 27세에 하버드 대학교 교수가 되었고, 존 롤스의 정의론을 비판한 『자유주의와 정의의 한계』를 발표하면서 세계적 학자로 인정받았다. 특히 1만 5천 명이 운집한 연세대학교 공개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식인들에게 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그의 대표작 『정의란 무엇인가』는 불공정과 불평등이 만연해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는 시기에 옳은 행동과 바람직한 삶의 방식을 정립할 수 있는 철학적 기반을 탐구한다.

이 책은 정치 철학사 속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정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저자는 제러미 벤담과 존 스튜어트 밀의 공리주의는 다수에게 도움이 되는 결정을 지지하지만, 고문이나 대리 출산과 같은 인간의 존엄성 문제에는 도덕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이마누엘 칸트가 말하는 자유와 도덕의 개념은 설득력이 강하지만, 친구를 위해 살인자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옳지 못하다는 사례처럼 정언 명법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특정한 이해관계가 사라진 무지의 장막 뒤에서 정의의 원칙을 합의해야 한다는 존 롤스의 주장도 완벽해 보이지만, 노예제를 인정한 과거 미국 헌법과 같이 아무리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사유하려해도 결국 공동체의 이익이나 관습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비판적인 사고를 통해 정의에 대한 생각을 수정하고 바로 잡는 정치 철학의 근본적인 존재 이유를 새삼 확인하고, 모두에게 좋은 사회를 향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바람직한 철학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를 심어준다.


세계적인 정의 열풍 “시민으로 살아가는 법을 스스로 생각하라”

2005년 6월, 미 해군 특수 부대는 탈레반 지도자를 찾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은밀히 정찰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무장하지 않은 염소 목동 두 명과 열네 살가량의 남자아이와 조우했다. 염소 목동들은 민간인으로 보였기에 놓아주어야 했지만, 다른 한편으론 특수 부대의 소재를 탈레반에 알려 줄 위험이 있었다.

한 부대원은 “우리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저들을 놓아주는 것은 잘못이다”며 이들을 죽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대의 지휘관인 루트렐은 망설였다. 그는 의견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그들을 풀어 주자는 쪽의 손을 들어 줬다. 곧 후회할 결정이었다. 염소 목동들을 풀어 준 후 특수 부대는 탈레반 병사에게 포위되었다.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고, 부대원 세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들을 구출하러 온 미군 헬기 한 대까지 격추당하는 바람에 군인 열여섯 명이 목숨을 잃었다. 루트렐은 중상을 입고 간신히 목숨을 건졌지만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은 특수 부대원이 처한 딜레마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죄 없는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목동들을 놓아 주었다. 하지만 풀어준 목동들이 탈레반에 협조했고 결과적으로 부대원을 죽음으로 몰았기에 잘못된 결정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목동들이 탈레반의 강요에 못 이겨 미군의 위치를 알려 주었다면? 다시 부대원의 희생을 막기 위해 죄 없는 사람들을 죽였어야 하는가의 도덕적인 문제가 제기된다. 또한 이러한 시각은 우리가 어떤 공동체에 살고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저자는 딜레마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 옳은 행동과 바람직한 삶을 위해 어떤 식으로 도덕적 주장을 전개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고 말한다. 저자는 “민주 사회에서 살다 보면 정의와 부당함에 관한 이견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옳고 그름, 평등과 불평등, 개인의 권리와 공동선을 둘러싼 주장들이 경쟁하는 딜레마적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딜레마에 빠졌을 때 우리가 처한 상황을 깨닫고 우리가 의존할 도덕적 원리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의 입장과 관점의 차이를 깨달을 필요가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밀, 롤스와 같은 사상가들이 이야기한 정의를 둘러싼 원칙은 우리의 철학적 기반을 다지는 좋은 재료가 된다. 이 책의 진정한 목적은 독자들로 하여금 정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정립하고 비판적으로 검토하도록 만들어, 자신이 무엇을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알도록 하는 데 있다.

저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정치 철학이란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한 투쟁이다. 정의를 둘러싼 논쟁은 수 없이 되풀이되며, 우리의 판단과 원칙 사이에서 접점을 찾고 편견의 타래에 머물지 않기 위해 여럿이 함께 대화에 참여하라고 촉구한다. 저자는 “행동의 세계에서 이성의 영역으로, 다시 이성의 영역에서 행동의 세계로 마음을 돌리는 것이 바로 도덕적 사고의 근간을 형성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정의란 일부 사상가들이나 정치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강의를 듣는 학생들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위대한 사상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의 논리를 펼쳐나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마이클 샌델 역시 롤스의 정의 이론의 장단점을 지적하고 보완하며 새로운 대안을 탐구하는 철학자다. 자유적 공동체주의 입장에서 롤스의 장점을 수용하면서도, 롤스의 자유주의의 한계를 넘어서는 입장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그는 다른 공동체가 가진 도덕성을 외면하는 공동체주의의 사고를 경계한다. 이런 점에서 저자는 단순한 공동체주의가 아니라, 자유주의의 장점을 수용하고 종합한 공동체주의의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저자가 이 책에 정의에 대한 확고한 정답을 담지 않은 이유다. 이 책은 정의에 대해 깊이 사색하는 시간을 만들어 미래의 철학자, 인문학자, 정치가가 되기 위해 자신의 사고를 다듬는 독자들에게 깨달음의 기회를 만나는 획기적인 프레임을 선사한다.


추천의 글

토론과 고민을 통해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고, 이를 통해 자신이 가진 입장의 장점과 한계를 인식하게 된다. 나아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노력을 하는 시민들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 김선욱, 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민주주의가 어떤 것이며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성찰해 봄직하다. 샌델의 공화주의와 공공철학적 관심을 우리가 좀 더 진지하게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이현우, 인문학자, ‘로쟈의 저공비행’ 블로그 운영

마이클 샌델은 정치적으로 가장 어려운 도덕적 주제들을 과감히 다루며, 정치적 견해의 차이점을 명확히 보여 준다. - 마이클 거슨, 워싱턴 포스트

마이클 샌델은 수년간 강의해 온 경험을 통해 정의의 이론들을 명확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철학자들의 견해를 이토록 쉽게 설명한 책은 없었다. - 조너선 라우흐, 뉴욕 타임스

역사, 해외 토픽, 문헌 사례, 법적 공방, 그리고 위대한 철학자들의 가르침으로부터 나온 에피소드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엮었다. 우리가 교수들로부터 늘 원했던 뛰어난 해설이다. - 키르쿠스 리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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