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실이 있고, 서버 관리자가 따로 있었던 시대를 지나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편화되었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넘어오면서 개발자가 직접 서버의 배포, 테스트를 하게 되었고, 네트워크 배치 등을 직접 하게 되면서 인프라 지식이 필수가 되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아무리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도 가상 IP가 무엇인지, DHCP는 왜 써야 하는지, DNS는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 등을 이해하지 못하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대가 되었다. 개발자에게 익숙한 네트워크 상위 레이어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하위 레이어의 동작 원리도 확실하게 이해하자.
인프라 지식이 만드는 한 끗 차이
이전에는 웹 개발만 할 줄 알면 되었지만, 클라우드 방식이 보편화되고, 서버도 필요 없는 서버리스 아키텍처까지 넘어오면서 백엔드와 인프라 지식에 대한 필요성이 더 중요해졌다. 웹 페이지의 URL 요청이 인프라에서 전달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개발자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한 끗 차이를 만든다. 개발자도 인프라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시대!
* 종이책 7쇄 출간에 맞춰 일부 오탈자를 수정했습니다.
네트워크 최대 커뮤니티인 ‘네트워크 전문가 따라잡기(https://cafe.naver.com/
포티넷, 암웨이코리아, 인프니스 등을 거쳐 현재 아리스타네트웍스에서 근무 중입니다. 아키텍트, 보안, 네트워크 전문가이며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세미나에 참여해 강의와 집필활동을 겸하고 있습니다. 보안, 네트워크, 서버 관련 지식뿐만 아니라 20여 년 동안 IT 분야에 종사하면서 터득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로 넓은 시각에서 다양한 기술을 바라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