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너를 아름답게 하니까”
최고의 예술가들이 전하는
오늘 더 빛날 당신을 위한 인생수업
내가 존경하는 예술가, 좋아하는 작품을 만든 작가를 직접 만난다면 그는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이 상상을 스크린 속 현실로 보여준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헤밍웨이는 자기 글에 좀처럼 자신 없어하는 주인공에게 말한다. “영 아닌 소재란 없다네. 내용만 진실되다면. 그리고 역경 속에서도 용기와 품위를 잃지 않는다면 말이야.” 이는 우리의 자존감에 건네는 말이기도 하다. 배운 게 없다고 평생 무시받으면서도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 오르세미술관에 자기만의 방을 갖게 된 루소, 커피콩 개수를 일일이 셀 만큼 가난했으나 스스로를 귀하게 여긴 베토벤, 75살이 되어 붓을 들었지만 국민화가가 된 모지스 할머니, 모두들 가진 것이 특별했던 게 아니라 자신을 아끼는 마음이 특별했다. 살면서 스스로 보잘것없게 느껴지는 순간을 수없이 마주하겠지만 자기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이에게 세상은 상처를 입힐 수 없다. 아무에게도 이해받지 못하는 기분이 들 때도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별 같은 예술가들이 카페에서 만난 옆자리 친구가 되어주는 책 『나를 사랑하고 싶은 나에게』를 통해 조금 다르고 불완전한 모습마저 나만의 아름다움이자 삶의 힘으로 삼게 되길 바란다.
예술작품으로 인문학을 사유하는 작가.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졸업 후, 파리로 유학을 갔다. 파리 제8대학 사진학과, 조형예술학부 석사(현대무용), 박사 준비과정(비디오아트), 박사(예술과 공연미학)를 마쳤다. 서울로 돌아와 「SBS 컬처클럽」과 「EBS 라디오 옆 미술관」을 비롯해 다수의 방송과 『한국일보』와 『한겨레』 등에 문화 칼럼을 연재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국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 등에서 문화와 예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를 융합하는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파리 미술관 역사로 걷다』 『새벽 1시 45분 나의 그림 산책』 『반 고흐 인생수업』 『파리 로망스』 『그림이 야옹야옹 고양이 미술사』 『도쿄 로망스』 『패션 코리아, 세계를 움직이다』 『당신에게 러브레터』 『뚱뚱해서 행복한 보테로』 『뮤지컬 토크 2.0』 『뮤지컬의 이해』 『나만의 파리』가 있다.
모든 인간은 부족한 채로 태어난다. 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