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구세주인 전하 곁이 안전할 거라는 빠른 판단의 결과,
“저를 드리겠습니다!”
헛소리를 시전했다.
“필요 없어.”
단호한 대답이 돌아왔다. 쥐구멍을 찾는 와중에 자비로운 구세주가 기회를 주었다.
“무엇을 할 수 있지?”
“상담이요!”
그는 의아해하면서도 나를 채용해 주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그런데.
“너는 납치 및 감금이 취미인가.”
자꾸만 납치를 당했다. 게다가.
“황태자비가 될 생각은 없나.”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
“나의 반려가 되어 줘.”
네?! 저기요? 저는 상담을 했을 뿐인데요? 저한테 왜 이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