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사람마다 각기 다른 ‘성분’을 가진다면, 김민석 작가의 몸에는 타우린이 풍부할 것이다. 보기만 해도 유쾌한 사람, 함께 있으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 평화와 공존을 사랑하는 사람…….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된 작품은 당연히 자양 강장제다. 한 모금 웃음과 한 모금 긴장과 한 모금 재미를 홀짝홀짝 마시다 보면 어느새 한 권을 다 마시고(?) 마는 보약이랄까. 게다가 카페인이 함유된 만큼 중독성도 지극히 강하다. 좋은 기를 가진 사람은 주변에만 있어도 그 기를 담뿍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작가의 충만한 영양이 담긴 책이 독자들에게 큰 힘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 저서로는 '데스게이저', '칠야', '스펠 아처', '이슈', '신기명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