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이 아니라 선역 가문이랬는데 (외전)

· 악역이 아니라 선역 가문이랬는데 Book 6 · 로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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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녹색 줄기에도 노란 잎은 싹 튼다.

아름다운 장미꽃 덤불에도 나쁜 꽃은 핀다.


제국의 안녕을 수호하는 선(善), 로즈 가문에도 나쁜 피는 흐른다.


오만하고 방자하다. 성질이 날카롭고 병약하다. 원하는 것을 반드시 얻어 낸다. 영악하며 사랑스럽다.

이것들은 모두를 미치게 하는 은빛 머리카락을 가진 홍안의 공주님, 이브네스 헬렌 로즈를 묘사하는 말이었다.


소설 <짐승의 진정한 구원자>에서 그녀는 처절한 결말을 맞는 악녀였다.

사람들은 그녀의 죽음에 열광했고 나 역시도 그랬다.


…내가 ‘그녀’가 되어 버리기 전까지는.


“아름답군.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그대는 천사인가?”


악녀의 미궁에 갇혀 정신을 잃은 이 세계의 남주인공, 에드워드.


“나 누이 개새끼 맞아. 그러니까 지금은 실컷 미워해도 돼. 누이 보지에 내 정액이 묻어 있으니까 어떤 말도 다 들어줄 수 있을 것 같아.”


굴종을 빙자해 탐욕의 이빨을 드러내는 미친개, 요한.


이 사이에서 나는 어쩌면 좋지…?


일러스트: Coco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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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on
November 12, 2021
엔딩이 동화처럼 모두가 행복하게 끝났습니다가 아니여서 더 기억에 오래 남을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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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 Lee
May 12, 2020
광기와 피로 얼룩진 어둡고 슬픈 로맨스를 다룬 작품입니다. 외전부분 제외하고는 작품 내내 피폐한 분위기와 함께 질펀한 19금 묘사가 진행되는데 야설의 수위를 넘어갈듯 말듯한 묘사가 참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로맨스 판타지는 처음 접했는데 일반적인 소설과는 다른 독특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밝은 분위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특식정도라 여겨지기에 앞으로 이런 피폐물은 왠만하면 보지 않을 생각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호불호가 갈릴 장르이며 개인적으로 불호에 가깝지만 작품 자체 퀄리티는 상당히 좋기에 이런 류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수작이 될 수도 있늘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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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저자 - 나태한상념


나태+다상(多想)

나태하고 엄청 잡생각이 많습니다.

줄여서 나상이라고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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