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온 것 같은데 느닷없이 무력해지고 자괴감이 드는 때가 있다. 요즘 같이 무엇 하나 뜻대로 하기 어렵고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시국에는 더욱더 그렇다. 계속해서 번아웃이거나 새로운 삶의 활력이 필요하다 느낀다면 바로 그때가 자신과 삶을 진지하게 돌아볼 시간이다.
『인생 전환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학자인 저자가 암 선고를 계기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관해 10여 년간 탐구한 여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신경과학, 심리학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례를 연구하고, 하버드대 학생부터 글로벌 회사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고안한 방법을 적용해본 결과, 자기다움과 자신의 강점을 깨닫고 활성화할 때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는 진정한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밝힌다. 더 충만하고 가치 있는 삶을 꿈꾸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 이 책은 바로 그 시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우리 안에 잠든 원초적 잠재력을 캐내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저: 대니얼 케이블
런던비즈니스스쿨 조직행동학 교수이다. 트위터, 이케아, 맥도날드, 코카콜라 등 이제 막 성장하는 스타트업부터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직과 협력하며 개인 성장, 조직문화에 대한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승승장구하며 살아가던 34세의 어느 날, 암 선고를 받았다. 죽음을 직면하고 나서야 자신이 이제껏 타인의 기준에 맞춰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은 저자는 인생을 되돌아보기 시작한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이 무엇을 가장 아쉬워할지 고민하던 그가 찾아낸 답은 뜻밖에도 ‘나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라는 깨달음이었다. ‘어떻게 해야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실패하지 않기 위해, 지지 않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특별한 것을 발휘할 수는 없을까?’ 이 질문은 항암치료와 더불어 인생의 진짜 목표를 찾는 여정으로 이어졌다.
이 책은 생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달은 한 젊은 학자가 인생의 중요한 것을 다시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다행히 그는 병을 이겨냈고 10여 년의 연구 기간을 거쳐 ‘인생 전환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그냥저냥 사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 더 즐겁고 행복하며 의미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한 방법이 이 안에 담겨 있다.
이력
• 미국 경영전망학회(Academy of Management Perspectives)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경영학자 TOP 25
• 씽커스50(Thinkers50)이 선정한 주목해야 할 경영 사상가(Rader) [2018]
• 런던비즈니스스쿨에서 탁월한 교수상(Excellence in Teaching Award) 수상
역: 박여진
번역가이자 작가이며, 여행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주중에는 파주 작업실에서 번역을 하고, 주말에는 여행을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