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롤링은 시대를 대표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로,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필명으로 다수의 단독 작품과 범죄소설 시리즈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1990년, 고장으로 멈춰 선 기차에서 해리 포터의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린 롤링은 이후 이야기를 구상해 일곱 권의 소설 시리즈를 집필했고, 첫 번째 책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1997년 영국에서 출판되었습니다. 뒤이어 이를 영화화한 작품들이 대성공을 기록했으며, 2011년에는 8부작 영화 중 마지막 작품인 가 개봉했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현재 전 세계 600만 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8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에게도 계속해서 읽히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와 더불어, J.K. 롤링은 자선 활동을 위해 3개의 단편을 집필했습니다. Comic Relief와 Lumos를 지원하기 위해 쓴 퀴디치의 역사 와 신비한 동물 사전, 그리고 롤링의 비영리 아동단체인 Lumos를 위해 쓴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발표된 자매편 중 하나는 2016년 시작된 신비한 동물 영화 시리즈의 영감이 되었으며, 롤링은 각본의 집필이나 공동 집필에도 참여했습니다.
2016년에는 잭 손 극작가, 존 티파니 연출가와 협업하여 연극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를 통해 해리의 이야기를 이어 나가기도 했습니다.
2012년, 캐주얼 베이컨시를 포함한 J.K. 롤링의 단독 작품이 출판되었습니다. 롤링은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필명으로 사설탐정 코모란 스트라이크와 로빈 엘라코트가 등장하여 큰 호평을 받은 시리즈를 집필했습니다.
2020년, 롤링은 동화 이카보그를 발표하며 아동문학으로 복귀했습니다. 이 작품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어린이들을 위해 온라인에서 무료로 연재되었습니다. 또한, 한 소년이 가장 아끼는 장난감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크리스마스 피그는 2021년 출판된 이후 영국, 미국, 유럽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J.K. 롤링은 아동문학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OBE 및 Companion of Honour를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Legion d'Honneur, 스페인 Prince of Asturias Award, 덴마크 Hans Christian Andersen Award 등 다수의 상과 영예를 안았습니다. 2020년에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지난 30년간 가장 중요한 책으로 인정받으면서 British Book Award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롤링은 자신의 자선기금 Volant를 통해 인도주의적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 세계 복지 시스템을 변화시켜 모든 어린이가 가족의 품에서 살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국제아동자선단체 Lumos의 설립자이자 대표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