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 : 현대물, 전문직물, 첫사랑, 신파, 재회, 후회공, 강공, 존댓말공, 퇴폐미수, 짝사랑수, 상처수, 소심수, 사진작가수, 수시점
실연을 당한 호준 앞에 어느 날, 정말 우연히 나타난 그 남자 강의건.
15년 전 호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었던 그 남자와
게이 바에서 다시 조우했을 때, 호준은 무척이나 불안했다.
자신의 정체가 들통 날까 봐, 자신의 보금자리를 빼앗길까 봐.
그래서 저도 모르게 그에게 나가자고 제안을 했고 호텔 방까지 들어갔다.
이대로 남자를 실망시켜 커뮤니티에서 발을 빼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남자가 자신으로 인해 흥분한 모습을 본 호준은
순간 당황해서 그대로 내빼고 마는데…….
“정말로 싫다면 어쩔 수 없지만 나는 호준 씨가 내 제안을 거절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아니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