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우현 "하나님께서는 시린 가슴을 안고 변방을 떠도는 한 영혼을 이끌어내어 하늘 아버지의 마음을 찾아 떠나는 필그림(pilgrim)으로 세우셨다. 그 사랑에 매어 이끌려간 주님의 마음은 고운 모양도 없고 흠모할 만한 아름다움도 없는 ‘지극히 작은 자’를 향한 마음이었다. ‘팔복’의 최춘선 할아버지, ‘부흥의 여정’에서 만난 이름 없는 작은 부흥의 꽃들.... 이 그리스도의 풍경을 인(印)같이 품고 더 깊은 하늘 여정을 추구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이끌어가신 곳은 그리스도를 닮아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버린 바 되고 간고(艱苦)를 많이 겪어... 우리도 귀히 여기지 아니한”(사 53:3) 하늘의 언어, 곧 방언이었다. 그러나 이 하늘의 언어는 이 시대에 닫힌 하늘 문을 여는 중요한 코드 중 하나였다. “영으로 비밀을 말하며”(고전 14:2), “영으로 기도하고 찬미하며”(고전 14:15), “하나님의 큰일을 말하는”(행 2:11) 역사를 이룬다. 그는 하늘 언어로 우리를 별스러운 신비 체험의 세계로 초대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언어가 담지하는 ‘비밀’, 곧 그리스도(골 1:27)와 ‘하나님의 큰일’, 곧 복음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그래서 그의 하늘 언어는 흔히 대하는 은사주의자들과는 궤를 달리하여 우리로 그리스도 중심성, 복음 중심성에 천착케 한다. 《하늘의 언어》가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늘 소통의 길을 열어주셨는지를 보여주었다면, 《하나님의 이끄심》은 그 후 하늘 아버지가 어떻게 그를 이끌어 이 땅의 지극히 작은 자들과 더불어 열린 하늘 문으로 들어가게 하셨는지 그 뜨거운 여정을 나눈 것이다. 하나님의 이끄심에 불같은 심령으로 순종하게 된 그 여정이 낱낱이 공개된다. 하늘 문을 향한 그의 부단한 열정의 침노, 말에 있지 않고 오직 능력에 있는 하나님나라 역사(役事) 체험의 진면목이 오롯이 담겼다. 그는 오늘 우리도 담대히 하나님나라를 침노하는 대열에 서게 한다. 김우현 감독은 KBS ‘친구와 하모니카’로 2002년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했다. KBS 28편 연출, 15편을 연출했다. 다큐북 《팔복 1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와 《팔복 2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부흥의 여정》, 《하늘의 언어》 그리고 《하늘의 언어》 만화판인 《영으로 비밀을 말함》을 출간했다. 저자 홈페이지: 제3시 www.3-rd.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