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문 기자의 과학적인 분석과 예리한 시각으로 쓴 2007 대선 예측서
이 책은 2007년 12월 19일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생각 여행’의 스토리다. ‘생각 여행’이란 필자가 직접적으로 실명을 거론해 2007년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된다는 식으로 예측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현재 유력한 대선 후보들의 구도와 인맥 및 정치적 환경 등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대통령으로 가장 적절한 인물은 누구인지, 과연 누가 대통령직에 오를 것인지를 생각하도록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히 2007년 대선의 예측만이 아니라 우리가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얻은 학습효과를 통해 한국호의 ‘10년 정체’를 뛰어넘고 2007년 현재 국민이 가장 원하는, 대한민국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성장과 통합 및 의사소통’을 담아내고 펼칠 수 있는 대통령을 뽑기 위한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때문에 이 책의 또 다른 이름은 ‘권력을 향한 오디세이’인 동시에 ‘승자의 매뉴얼’인 것이다.
오랫동안 정치전문 기자로 일하며 지난 한국 정치사를 몸소 체득해온 저자는 나름의 과학적 분석법으로 권력 창출의 공식을 만들어냈다. 2007년 대선주자들이 주목해야 할 집권요소 21가지를 추려내 분석한 이 책은 전략, 인간, 환경의 세 가지 측면에서 각기 중요한 7가지 요소를 각각의 대권 후보들에 대입시켜 봄으로써 독자 스스로 승자에 대한 해답을 예측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한 사람의 집권확률 P(power)는 그가 구사하는 전략 S(Strategy)와 인간적 능력 H(human ability), 환경 E(Environment)의 세 가지 변수의 상호작용(P=f[S, H, E])으로 계산이 가능하다고 봤다.
책의 구성 또한 집권확률의 3대 변수인 ‘전략과 인간, 환경’의 바다를 항해하듯 각 바다를 지나며 정박하는 21개 항구로 21개 집권요소를 설명함으로써 정치서나 분석서가 갖는 딱딱한 편견에서 벗어나 신화적이고 대중적인 재미를 갖도록 유도했다. 특히 제 1항구인 ‘구도’와 제 13항구인 ‘콘텐츠’에서는 세부여행지를 따로 구성하여 다른 집권요소보다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우신고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1987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편집부, 기획취재팀, 사회부, 정치부를 거쳐 지금은 정치부문 부장대우로 일하고 있다.
1999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국무총리의 ‘워커힐 극비 회동’ 등의 특종을 터뜨린 바 있다. 또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매니페스토(manifesto)’ 정책 선거운동을 이끌어 ‘한국 신문상’을 수여했다. 워싱턴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연수했으며, 미 국무부의 초청과 한미 기자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현재 <중앙일보> 오피니언 지면에 정기적으로 정치 칼럼을 쓰고 있으며, 저서로는 《성공한 권력》(2000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