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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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육강식(弱肉强食)의 비정(悲情)한 세계― 무림! 그곳에서 적이 없는 존재로 군림할 수 있음은, 무릇 무사(武士)된 자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불패…… 무적(不敗無敵)―! 가슴 벅차도록 영광스러운 그 단어는, 그러나 누구나 소유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스스로가 무적(無敵)임을 자부할 수 있고, 만인이 그의 막강(莫强)함과 필적할 수 없음을 인정해야만 그는 비로소 그 이름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누천년의 시공을 통하여 그 지고무상(至高無上)의 경지에 이른 자는 모두 합쳐 다섯에 불과하다. 다섯……. 그 전설적인 무적자들을 일컬어 무림사는 고금오강(古今五强)이라는 이름으로 기록하고 있다. 고금오강―! 다섯의 무적자(無敵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