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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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불승정(魔不勝正)이란 말이 있다. 마(魔)는 결코 정(正)을 이기지 못한다는 뜻이다. 과연 그것은 영원히 변할 수 없는 진리인가? -그렇지 않다! 모든 인간의 능력이 동등하듯 그 인간들로 구성된 무림계 역시 우열이 있을 수 없다! 마가 결코 정의 아래가 아님을 내가 증명해 보이겠다! 천년무림사에 불변의 진리로 내려오는 마불승정의 통념에 정면으로 반발하며 이같은 사자후(獅子吼)로 강호를 뒤흔든 한명의 사내가 당금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