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는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장원기)의 사랑을 받으며 컸다. 지금은 서울에 올라가 혼자 대학을 다니고 있다.
방학이 된 은지는 절친 세영(소설가지망생)과 함께 아버지가 있는 시골집으로 내려온다.
은지의 아버지는 세영을 보자 놀란다. 세영의 모습은 죽은 은지 엄마의 젊은 시절의 모습과 똑같은데, 원기는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그날 저녁, 은지와 세영, 장원기는 저녁을 맛있게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시간이 지나고 술이 취할수록 장원기는 점점 혼란스러워지고.. 마침내 딸의 친구인 세영과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되는데…
다음날 세영의 남자친구가 내려오고 장원기는 세영의 남친에게 질투를 느낀다.
아버지와 딸, 그리고 딸의 친구, 남친 그들4명은 점점 혼란스러워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