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란다스의 개

2000 • 110 minutos
3.7
10 opiniones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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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rca de esta película

2000년대의 상상력! 2000년대의 코메디!
조용한 중산층 아파트, 백수와 다름없는 시간강사 고윤주(이성재 분)는 개소리에 괜히 예민해져서 방바닥에 엎드려서 소리를 들어보고 천장에서 소리를 들어보려고 하지만 개소리의 진원지를 알지 못한다. 할 수 없이 평소대로 버려도 아무도 안주워갈 슬리퍼에 츄리닝을 입고 밖으로 나가 분리수거를 하고 터덜거리며 들어오던 중 바로 옆집 문앞에 서 있는 강아지를 발견한다. 윤주는 그 개를 납치, 지하실로 뛰기 시작한다.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 지하실에 가둬버리는 윤주.
한편 아파트 경비실엔 경리 직원 박현남(배두나 분)이 있다. 그날도 지루하게 낱말맞추기나 하고 있는 현남에게 꼬마 슬기가 삔돌이를 찾는 전단을 가지고 온다. 온 동네에 전단을 붙이는 현남. 어쩌면 교수가 될 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을 안고 한잔한 윤주. 집에 돌아와 임신한 아내의 배에 대고 속삭이고 있는데, 강아지 짖는 소리가 들린다. 급하게 달려나간 아파트 사방에 강아지 찾는 전단이 붙어있고 이렇게 써 있다. "특징: 성대수술로 짖지 못함". 그러나 지하실의 강아지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신경질적인 목소리의 주인이 아래층에 사는 할머니의 강아지임을 알게 된 윤주는 호시탐탐 그 개를 노리는데.
점점 늘어가는 강아지 실종사건. 사건이 마구 번져 가는 듯 보이던 어느날, 친구 뚱녀에게 들은 현남은 망원경을 들고 옥상에 올라갔다가 건너편 옥상에서 한 사내가 개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한다. 용감한 시민상을 타서 텔레비젼에 출연하는 것이 꿈인 우리의 현남.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뚱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사내를 쫓기 시작하는데...

Calificaciones y opiniones

3.7
10 opiniones
한태형
15 de julio de 2021
오락성도, 주제의 관통도 부족하다. 차라리 소재와 큰 틀의 이야기에서 작은 단편연작으로 연출했으면 어땠을까. 영화의 대한 직접적인 기대감보다, 감독의 시작과 배우들의 옛 모습을 보는 것에 만족하면 좋을 것 같다. 이래저래 그럴 듯한 장면들은 많았지만, 직접적이지 않다. 그저 일상같다. 이후 작품에서 감독이 보여주는 연출들만 봐도 자신이 잘 하는 것을 깨달은 것이거나, 이 때는 실험적이었다고 생각된다.
김혜영
5 de julio de 2019
누구하나 진짜 나쁜 사람은 없다. 그냥 살아가면서 조금 거짓말하고 조금 비굴하게 살 뿐이다.
박진
15 de enero de 2021
파트라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