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고 자라는 어린이들의 세상은 아무것도 결정된 것도, 고정된 것도 없다. 그저 시간과 함께 자랄 뿐이다. 나는 시간처럼, 물처럼, 바람처럼 흐르고 흐를 테다." -진은진 진은진은 죽음으로 삶을 이야기한다. 전설과 신화로 현실을 이야기한다. 어두움으로 밝음을, 목표 지향이 아닌 사랑 지향을, 과학이 아니라 신화와 전설 그리고 마법으로 증명해 내는 사랑을 이야기한다. 그러면서도 이 모든 것들을 강요하지 않는다. 이 오디오북에는 등단작 <할머니의 날개> 외 4편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