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낼 수 없었던 사람,욕심내어선 안 되는 사람,
그럼에도 나는 소망한다. 그 사람을.
-유지수
삭막한 도시, 차가운 눈빛.
내 삶에 희망이라는 두 글자는 없었다. 오로지 복수만 있을 뿐.
어느 날, 암흑만이 존재하는 터널 속에 불빛이 보였다. 보석처럼 아름다운 빛이.
-황석훈
가면을 쓰고 살아온 시간들,
드디어 핏빛 축제가 시작되었다.
그와 그녀는 꿈을 꾼다.
모든 것을 끝내고 함께 할 행복을.
운명은 그들에게 덫을 놓았다.
가면은 벗겨지고 피할 수 없는 덫이 시커먼 입을 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