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가미오 데쓰오는 요리연구가. ‘요리공방 가미오’를 주관했으며 1974년 도쿄 메구로구 ‘지유가오카톱’에서 프렌치 셰프 사와베 요시쓰쿠 씨를 사사했다. 1976년부터 이케부쿠로 ‘레스토랑퓨셰’의 셰프로 지내다가 1983년 군마현 마에바시시에 본격 프렌치레스토랑 ‘식탁이야기’를 오픈한다. 셰프로서 커리어를 쌓아가던 중 2003년 말기암(척추와 쇄골과 서혜부 림프관에 전이된 전립선암) 선고를 받는다. 의사가 “살아 있다는 게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워했을 정도다. 암을 안고 2007년 마에바시시에 ‘레스토랑&라이프/포코’를 개점했다. 몸을 건강하게 하는 요리로 좋은 평판을 얻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남기며 2013년에 폐점한다. 그 후 ‘요리공방 가미오’를 주관하며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요리를 연구했다. 《암으로 죽지 않는 식사》는 그가 살기 위해 실천한 것들의 기록임과 동시에 세상에서 암을 줄이기 위한 간절함도 담았다. 병원에서 더 이상 방법이 없다고 한다면 스스로 뭐든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에너지의 원천인 ‘음식’으로 하루하루 생명을 연장시킨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다. 저서로는 《奇跡のシェフ(기적의 요리사)》가 있다.
역자 장은주는 일본어 통번역 프리랜서로 활동하다가 활자의 매력에 이끌려 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지적 생활 습관》《인간력》《최고들의 일머리 법칙》《졸혼 시대》《혼자 있는 시간의 힘》《일상을 심플하게》《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잡담이 능력이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