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웃! 저, 저거…’ 때마침 사타구니를 열나게 비벼대던 그녀가 제 손가락과 사타구니를 샤워기 물로 말끔하게 닦아내더니 욕조 난간에 한쪽 발을 걸쳤다. 그리곤 넓게 벌어진 가랑이 사이의 중심부에 또다시 손가락을 갖다 대는 것이었다. 벌겋게 익어 버린 음순과 털구멍이 일순 손끝에 닿으며 진저리를 쳐대는가 싶더니 그녀의 비명이 터져 나왔다. “흐읍! 하아아아~ 생리 때만 되면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아항~ 좀 더 굵은 걸 넣어 봤으면…”
* 실제로 젊은 남자애가 딸딸이를 치는 모습을 처음 본 나는 심장이 벌렁거리면서 뛰었다. 나는 온몸이 짜릿한 흥분에 사로잡혀 숨조차 멈춘 채 철민의 자위를 훔쳐보았다. 그의 손놀림이 점점 더 빨라졌다. 그는 우람하게 솟은 버섯 대가리를 자극하면서 한 손으로는 딱딱하게 솟은 젖꼭지를 비비적거렸다. 나는 그 광경을 지켜보면서 나도 모르게 내 브래지어 속으로 손을 넣고 젖꼭지를 자극했다. 동시에 나는 그의 물건이 내 안으로 들어오는 상상을 하면서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하아…….'
* “나 안에 있어. 들어와서 같이 샤워해.” 물소리 섞여 잘 들리지 않았지만 너무나도 반가운 소리였다. 나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허겁지겁 옷을 벗어 던졌다. 그리고는 거의 내달리듯 욕실 문을 열고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자식, 그동안 왜 그렇게 사람 속을 썩인 거야? 내가 얼마나… 허억!”벌거벗은 그대로 나는 그 자리에 우뚝 멈춰서고 말았다. 샤워기 밑에서 알몸으로 몸을 씻고 있는 여자는 혜미가 아니라 그녀의 언니인 유미였던 것이다. “유, 유미…?”
리얼한 묘사도 좋지만, 스토리에 더 충실한 작가 적파랑. 이 책에는 총 10편의, 관능을 자극하는 적파랑의 소설이 실려있다. 성인소설의 전설, 적파랑의 29금 소설을 커피 한잔 값에도 못 미치는 금액으로 즐겨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