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재무제표의 달인이 될 수 있다!” 계정 하나로 회사의 상태와 사업전략까지 이해하고 해석하는 실천적인 지침서 이 책은 재무제표를 보는 법을 ABC부터 알려주고, 이를 응용할 수 있도록 몇 개 유명회사의 재무제표를 읽어주는 ‘실전편’이다. ‘기본편’이 직장인과 투자자들을 위해 단 1초 만 재무제표를 보고도 회사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경제 상황과 관련된 주제를 에세이처럼 풀어놓았다면, 이 책은 재무제표의 개념 하나하나를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에는 그 회사의 경영 흐름과 방침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재무제표를 받아들자마자 회사의 상태를 설명할 수 있는 달인이 될 것이다. 우리 회사의 재무제표를 읽고 싶어요! 일반 사원은 물론 임원이나 회사의 대표라도 재무제표를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은 회계에 ‘정해진 규칙’이 있기 때문이다. 회계는 규칙을 먼저 정하고 그것으로 회사의 재무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놓은 것이다. 대차대조표의 좌변에 ‘자산’을, 우변에 ‘부채’와 ‘순자산’을 기록하는 것은 하나의 약속일뿐이다. 또 회계가 어려운 또 하나의 이유는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법(분개)’을 통해 회계를 이해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비즈니스맨이나 경영자는 분개 수준의 지식을 갖출 필요가 전혀 없다. 재무제표를 읽는 기본적인 방법만 알면 충분하다. 대부분의 비즈니스맨이 컴퓨터를 만드는 법 따위는 몰라도 컴퓨터를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듯, 계정을 작성하는 법을 몰라도 재무제표를 충분히 읽을 수 있다. 회계와 재무제표를 경영적으로 이해하는 지름길 실전편은 대차대조표 기초와 응용, 손익계산서 기초와 응용, 그리고 현금흐름계산서의 순서로 되어 있다. 각 재무제표의 기본적인 얼개와 개념을 순서대로 읽어나가면 재무제표를 읽는 능력이 향상된다. 세제와 욕실 용품 1위 기업 가오, 파나소닉, 미쓰비시 자동차, 일본항공, 미쓰비시UFJ 은행, 닛산자동차, 종합 부동산 기업 어번 코퍼레이션, 아시아 최고의 여성 위생용품 기업 유니참, 일본 최대이자 세계 5위 규모의 유통회사 세븐&아이 홀딩스, 일본 철강업 1위인 신일본제철, 소니 등 실제 기업의 다양한 수치가 동원되었다. 특히 “도요타 자동차”와 파산한 “GM”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두 회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올해 초 도요타 사태가 일어나기 훨씬 전인 2009년 봄에 출간되었는데, 도요타 자동차의 2009년 3월 결산 손익계산서를 보면서 매출은 감소하지만 원가 상승으로 이익이 반감되는 도요타가 실적이 좋을 때 했던 과도한 설비 투자로 고정비까지 증가하여 경영의 압박을 받고 있음을 읽어냈다. 이를 통해 도요타 자동차의 경영의 위험성을 예측하였는데, 이는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이렇듯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아는 능력은 기업과 세계 경제의 미래를 읽는 능력이 되기도 한다. ‘기본편’이 일본 2008년 전체 베스트 목록에 올랐던 데 이어 ‘실전편’ 역시 2009년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바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독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제 우리나라 독자들도 ‘정말 써먹는’ 회계 지식을 통해 지식의 근육을 기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