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오메가버스 #캠퍼스물 #선후배 #첫사랑 #친구>연인 #대학생 #달달물
#미인공 #츤데레공 #능글공 #얼빠공 #츤데레공 #유혹공 #미남수 #울보수 #떡대수 #순진수 #허당수
신세 한탄을 하면 술을 마시던 대학생, 연수. 술에 정신을 잃은 그가 눈을 떠보니 모르는 알파, 아니 본인을 연수의 후배라고 소개하는 남자가 옆에 있다. 그렇게 알파와 단둘이 있게된 연수는 긴장감을 느끼지만, 알파인 후배는 오히려 그에게 유순하게 굴고 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쓰고 싶은 건 다 쓰고 죽자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51쪽)
<미리 보기>
시험이 끝나면 대학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술집으로 모여들었다. 그때만큼은 알파든 오메가든 베타든 모두가 평등하다. 마치 인간을 향해 달려드는 좀비 떼처럼, 그들은 그렇게 약속의 땅으로 모였다.
"죽겠다. 졸려. 가고 싶어. 집. 나......누가......."
"미친놈. 그런 놈이 집엔 안 가고 여긴 왜 기어 와서 술은 처먹냐. 처먹길."
말이라기보단 숫제 단어다. 최소한의 주어와 서술어도 제외하더니, 기어코 문장이 되지도 못할 단어만 툭툭 던지는 연수에게 주안이 눈과 입으로 욕을 아끼지 않고 퍼부었다.
"흐흐흐."
"웃지 마. 미친놈아."
물론 주안의 거친 말과 행동에 익숙한 연수는 그가 욕을 하든 뭘 하든 우스울 뿐이었다. 게다가 지금은 졸음이 취기를 이기는 중이 아닌가.
그래도 '미친놈'에서 더 심해지지 않는 걸 보니, 기특하게도 말조심하겠다던 새해의 다짐을 아직 지키고 있는 모양이다.
제 앞에 어지럽게 놓인 술잔과 음식물을 치운 연수가 테이블에 얼굴을 댔다. 기어코 깜빡깜빡 감기는 눈꺼풀과의 싸움에서 졌다.
"이거 진짜 미친놈이네. 자려면 집에나 쳐 가라니까! 술도 못 먹는 게 대체 술자리는 왜 온 거야?"
또 욕을 먹었지만, 이번에도 연수는 그저 히히 웃고 말았다. 말투는 거칠어도 주안이 자신을 걱정해서 하는 말임을 잘 알아서다.
사람 골라 사귀는 그가 주안과 아직 친구인 이유도 그 때문이다. 입은 험해도 행동 하나만큼은 다정한 친구였으니까. 그도 그럴 것이 지금도 연수의 빈 잔에 술을 따라주고 있지 않은가. 나중에는 집에도 데려다줄 거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그해 여름, 우리는 사랑을 했었다_코튼candy
아이가 필요해요_못먹는빵
부자의 사랑_레닝
비서의 자질_마가린칩
머리 어깨 무릎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