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제자들에게정치를묻다(지식전람회30)

· 지식전람회 Bog 30 · 프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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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정치사상의 큰 획을 그은 공자 사상의 근간을 살펴보고 그의 사상이 어떤 과정 속에서 형성되었는지 그와 제자들의 관계 속에서 살펴보았다. 서로 다름을 통해 어울리고, 정의를 바탕으로 한 정치적 연대를 실천한 그들을 통해 시대를 앞서간 이상주의자들의 유쾌한 여행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Om forfatteren

저자 - 김성희
서울 청파동에서 태어나 낮은 지붕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골목길에서 친구들과 뛰놀며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어떻게든 딸자식 교육만큼은 성공해보겠다는 어머니 손에 이끌려 졸지에 8학군 청담동으로 전학했다. 난생 처음 수영장 딸린 집을 보게 되었고, 자신의 피부가 까맣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했지만 학점은 뒷전이었고, 도서관에 틀어박혀 탐정소설만 읽었다. 대학 1학년 처음 나가 본 시위에서 최루탄 냄새를 맡고 다리가 꺾여 본 이후로 다시는 집회에 나가지 않았다.
이규성 선생님을 지도 교수로 모시고, 그 밑에서 석사 과정을 밟으면서 중 장자(莊子) 꼭지를 맡아 썼다. 바슐라르, 융, 보르헤스를 읽으면서 「장자의 비판정신과 자유정신」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지만, 곧 장자의 대안에 만족하지 못하게 되었다. 한나 아렌트와의 운명적 만남을 통해 비로소 공자(孔子)에 주목할 수 있었고, 진정 묻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박사학위 논문으로 「공자의 정치사상 : 언어 소통과 정치 행위의 문제를 중심으로」를 쓴 이래 고대 중국 정치 사상사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머리말 오늘 우리가 공자에게 다시 듣다

제1장 제자들 스승에게 듣다
정치는 바름이다

제2장 어짊이 없는 권력은 스스로 망칠 뿐이다
재여에게 준 가르침

제3장 올바름이 없는 용기는 난에 부딪힐 뿐이다
자로에게 준 가르침

제4장 말과 행위가 다른 위선은 나라를 위태롭게 한다
자공에게 준 가르침?

제5장 배움은 행위를 위한 준비이다
안회에게 준 가르침

맺음말 함께여서 즐거웠던 위대한 실패자들의 이야기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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