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원나잇 #애증/라이벌 #오해 #집단플레이 #하드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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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마을의 성당을 운영하는 루이 신부. 그는 전과자들이 가득한 마을에서, 그들을 선한 길로 이끌려 노력하고, 그의 정성에 감동한 사람들이 어느 정도 개과천선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본능적 욕구가 치밀어오를 때면, 어쩔줄몰라한다. 결국 그들은 루이 신부에게 시선을 주게 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구매 목록 삭제 필수 구삭필 입니다. 빻은 떡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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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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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2.8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51쪽)
<미리 보기>
루이는 사람도 별로 없고 왕래도 거의 없는 외진 곳에 자리한 마을 성당의 유일한 신부님이었다. 마을 인구수가 다 합해봐야 50명이 될까 말까 할 정도로 작은 이 마을은 한때 재소자들이었던 자들이 출소 후 갈 곳이 없어 모여든 곳으로, 상당히 우락부락한 이들로만 가득해 외지인들이 오기가 꺼려 거의 고립된 마을이었다. 가뜩이나 신부님은 그들에 비해 상당히 말라 호리호리한 체구였기에 무시당하기 일쑤였음에도, 출소 후 나름 정상인들처럼 살기 위해 노력하려는 그들을 보니 자신이 더 나서서 차별 없이 대하며 그들을 위해 매일매일 기도해 주고, 바른 생활과 정직한 돈을 벌 수 있도록 가르치며 일감을 구해다 주었다. 늘 애써주는 걸 그들도 느꼈던 건지 루이 신부님의 부단한 노력에 빛이 발하는 듯 아무리 험악한 범죄기록을 가진 녀석들이라도 신부님 앞이면 과거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며 순한 양이 되었다.
그렇게 루이 신부님이 마을에 정착한 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큰 소동도 없이 평화롭던 나날이 지나며, 이 마을에 한때 그렇게 무섭고 흉포했던 범죄자들이 자신의 죄를 진정으로 참회하고자 성당의 신도로 들어오기도 하고, 점점 행동거지가 바르고 올곧게 일어서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지난 40년의 세월 동안 신을 믿어온 루이로서 신의 은총이 이토록 충만하게 느껴진 건 처음이었기에 자신의 사명감이 더 확고해져 더더욱 발 벗고 나서 그들을 도왔다. 이렇게 그의 신실한 믿음 때문이었을까? 언제나 루이 신부님은 눈부시게 밝아 주변을 환하게 비추었다. 정말로, 마치 태양의 햇빛이 늘 신부님을 후광처럼 비추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진실한 성직자라 생각이 들 정도였기에 아마도 그런 이유도 없지 않아 이 마을 사람들이 더 루이 신부님 앞에 서면 죄를 고하며 참회하는 걸지도 모른다.
해가 뉘엿뉘엿 성당의 첨탑에 걸려 넘어가고 있는 늦은 오후 때, 루이 신부님은 최근 마을에 정착하여 새로 성당의 신도로 들어온 맥스와의 약속으로 함께 시야가 뻥 뚫려있는 넓은 공터를 도란도란 거닐며 다음 미사의 일정에 대해 공유해 주고 있었다.
맥스는 키도 크고 멀끔해 모델이나 배우라도 했을 것처럼 생긴 것과는 다르게 그의 범죄기록을 보면 치가 떨릴 정도로 끔찍한 자였다. 그러나 모두 청소년기에 저질렀던 범죄들이었기에 생각보다 아주 짧은 형만 받고 얼마 전에 출소해 이 마을에 들어와 루이 신부님을 만나고 나서 새로 태어난 것처럼 순종적이고 바른 사람이 되어 처음 본 사람들은 그가 과거에 흉악한 범죄자라는 걸 모를 정도였다.
신부님은 맥스의 전과를 알고 있음에도 마을의 다른 이들처럼 똑같이 따뜻하게 대하며 자리를 잡게 해주니, 마치 그 보답으로 자신의 모든 죄를 고해 하며 성당에 입적하고 한 명의 신도로서 맡은 책임을 다하는 그가 그 또한 한때 길 잃은 어린 양 한 마리였을 뿐이라며, 맥스를 다시 올바른 길로 인도한 자신에게도 뿌듯함을 느끼며 헤실헤실 웃었다.
"이러다가는 누구 한 명 잡아다가 죽여버릴 거 같아요."
"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술과 장미_구삭필
미연시 하러 왔는데 안에 사람 있어요_밀크허브
돌쇠야, 도련님이 부르신다_안우
낮달_어집사
최강의 XX_퐁락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