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맛보는 조선음식사

· 휴머니스트
ಇ-ಪುಸ್ತ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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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면 음식이 보이고,

음식을 보면 역사가 보인다!


음식인문학자 주영하 교수의

맛깔나는 해설이 곁들여진 ‘조선 먹방 화첩’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어떻게, 왜 먹었을까? 수백 년 전 그림을 살피자 우리와 다를 바 없이 삼시 세끼 먹고 마시고 취하고 요리하는 조선 사람들이 되살아난다. 만취해 비틀거리며 경복궁을 빠져나가는 왕세자의 선생님들과 남성 요리사 일색이었던 궁중 주방의 낯선 풍경, 그리고 날씨 좋은 날 소고기와 한잔 술로 야유회를 벌이는 사대부들. 또한 조선시대 어부들의 밥도둑 숭어찜 요리부터, 삼해주·감홍로·소국주와 같은 전통주, 그리고 ‘유사길(위스키)’ 한 잔에 곁들인 커틀릿처럼 생소하고도 매혹적이었을 음식까지 군침 도는 장면들도 빠질 수 없다. 주영하 교수의 설명을 따라 22장의 조선 회화를 한 점 한 점 읽어내니, 500년 조선음식사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ಲೇಖಕರ ಕುರಿತು

음식을 문화와 인문학, 역사학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연구하는 음식인문학자. 한국 음식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음식의 역사와 문화가 지닌 세계사적 맥락을 살피는 연구를 하고 있다. 마산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에서 역사학을,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공부했다. 1998년 중국 중앙민족대학교 민족학·사회학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민족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민속학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며, 장서각 관장을 맡고 있다. 2007~2008년 일본 가고시마대학교 심층문화학과, 2017~2018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아시아학과에서 방문교수로 지냈다.


《음식전쟁 문화전쟁》, 《차폰 잔폰 짬뽕》, 《음식 인문학》, 《식탁 위의 한국사》, 《장수한 영조의 식생활》, 《밥상을 차리다》,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조선의 미식가들》, 《백년식사》, 《음식을 공부합니다》, 《한국인, 무엇을 먹고 살았나》(공저), 《조선 지식인이 읽은 요리책》(공저), 《음식 구술사》(공저) 등을 쓰고, 《중국 음식 문화사》를 우리말로 옮겼다. ‘식탁 위의 글로벌 히스토리’ 시리즈(총 10권)를 감수하고 한국어판 특집글을 썼으며, 《옥스퍼드 음식의 역사》를 감수하고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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