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흔한 사랑이야기 2

희망이룸

Mai 2014 · 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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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애가 원하는 사랑은 흔한 사랑이래. 이야깃거리도 안 되는 사랑. 이야기가 되는 사랑은 아파서 싫대.”

 

 

특출한 외모에 비상한 머리, 장래 촉망받는 과학자인 강지훈. 무엇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이 남자의 심장이, 그 어떤 여자에게도 한 번 움직이지 않았던 그의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타고난 긍정적인 성격으로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만 보이는 여자 김세연. 그녀의 눈에는 오로지 한 남자만 보인다. 그녀만을 향해서 뛰는 심장을 가진 강지훈이라는 남자만…….

 

 

“다른 사람 주기 싫어.”

세연의 말에 지훈은 잠시 움직임을 멈췄다.

“응?”

“다른 사람 주기 싫어요. 박사님, 내 거면 좋겠어요.”

울컥 눈물이 나오려고 했다. 눈앞에 있는 그의 얼굴은 세연의 가슴을 울렁이게 하고 있었다.

“박사님, 나만 갖고 싶어요. 다른 사람한테 보내기 싫어요.”

세연의 말에 지훈의 얼굴이 살짝 일그러지며 지훈은 세연을 세게 끌어안았다. 가슴이 아파왔다.

“사랑해, 세연아.”

지훈의 입술이 자잘하게 세연의 얼굴 위로 쏟아졌다.

“다 가져. 네 거야. 너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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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작

그저 흔한 사랑이야기(전2권/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