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수유부 형수의 젖을 충실히 빨아내는데 몰두한 시동생의 젖 빠는 소리와 목 넘김 소리. 그로 인해 구원받아 젖부리로 기분 좋은 진동마저 느끼며 토해내는 형수의 간헐적 신음. 그러한 소리만이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하아…. 아흐으……. 사, 살 것 같아요. 이, 이, 이쪽도…. 빨아주세요….”
아기가 한쪽을 남김없이 다 빨아내려면 최소한 40분은 걸릴 것을 성인 남자 중에서도 유독 건장한 상훈이 최선을 다하니 먼저 빨리기 시작한 쪽이 한결 가벼워졌다. 그걸 느끼자마자 성애는 다른 쪽을 상훈의 코에 들이밀었다.
아득한 밤, 배덕한 밤, 욕망에 묻힌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