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믿었기에 사랑을 지키고 싶었던 그녀, 미해.
하지만 그녀의 선택은 지독한 비극의 시작이었다.
누구나 꿈꾸지만 쉽게 가질 수 없는 해피엔딩. <말하자면, 헤피엔딩>
6월의 탄생석 월장석은 즐거운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어두운 과거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정신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미해. 그녀의 어머니는 악몽을 꾸는 그녀를 위해 월장석 팔찌를 남긴 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다. 일주일의 외출을 허락 받은 그녀는 아무도 없는 집에서 그녀의 지난 일들을 되돌아보는데.
해외 봉사활동에서 만난 미해의 첫사랑, 최경환. 그와의 만남이 계속될수록 미해는 금전적인 문제에 부딪치고 만다. 데이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시작한 ‘서문각’에서의 아르바이트는 그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그녀의 삶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묵묵히 바라보는 한 남자, 김상수. 그는 삶의 의욕을 상실한 미해의 곁을 지켜주며 오래 전부터 품어온 진심 어린 사랑을 고백한다. 과연 그녀는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
말하자면, 해피엔딩 / 김래아 / 로맨스 / 전2권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