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쓰는 편지 (문학동네포에지 002)

· 문학동네포에지 Book 2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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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하여

저에게 쓰거운 희망의 밤이 있습니다


모든 존재하는 것, 우주 안에서 잠시 머물다 가는 사소한 존재들의 벗, 김사인의 첫 시집 『밤에 쓰는 편지』를 다시 펴낸다. 1970~80년대를 까맣게 덮었던 그 ‘밤’, 폭력과 부조리의 시대를 밝히며 희미한 빛으로 써내려간 시편들을 엮었다. “노동과 사랑이, 옳음과 아름다움이, 희망과 슬픔이 어떤 수준에서건 통일되는 자리쯤에”(「시인의 말」) 서 있고자 했던 시들은 30년을 훌쩍 건너 여전히 변함없이, 다만 “지렁이 같은 낮은 배밀이로만 그 자리에 이를 수 있다는 확신”(「개정판 시인의 말」)을 보태어 나아왔다. 문학동네포에지가 세월을 건너 도착한 이 느린 편지를 다시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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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하여

저에게 쓰거운 희망의 밤이 있습니다


모든 존재하는 것, 우주 안에서 잠시 머물다 가는 사소한 존재들의 벗, 김사인의 첫 시집 『밤에 쓰는 편지』를 다시 펴낸다. 1970~80년대를 까맣게 덮었던 그 ‘밤’, 폭력과 부조리의 시대를 밝히며 희미한 빛으로 써내려간 시편들을 엮었다. “노동과 사랑이, 옳음과 아름다움이, 희망과 슬픔이 어떤 수준에서건 통일되는 자리쯤에”(「시인의 말」) 서 있고자 했던 시들은 30년을 훌쩍 건너 여전히 변함없이, 다만 “지렁이 같은 낮은 배밀이로만 그 자리에 이를 수 있다는 확신”(「개정판 시인의 말」)을 보태어 나아왔다. 문학동네포에지가 세월을 건너 도착한 이 느린 편지를 다시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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