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자, 주식 개미, 경알못 직장인까지
똑똑한 경제생활을 위해 가장 처음 읽어야 하는 책
“이미 알고 계시죠? 열심히 저축만 해도 걱정 없이 살 수 있던 시절은 끝났다는 거.”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오르고 있다. 매일 뉴스에서는 나라 경제가 힘들다는 이야기가 터져 나온다. 실질적인 마이너스 금리, 코로나로 어려워지는 산업계, 치솟는 부동산 가격, 부채로 터지기 직전인 세계 경제 등 나를 둘러싼 세상은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다. 더 이상 ‘돈’과 ‘경제’를 모르고는 세상을 살아가기 어렵다. 특히 요즘은 ‘돈벌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어렵다고 언제까지 외면하다간 나만 제자리, 아니 오히려 뒤처질 것이다. 하지만 경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하는 투자와 소비는 위험하다. 돈을 불리려고 주식판에 뛰어들었을 때, 얼마나 벌었는가? 벌었다면 그게 정말 나의 실력일까?
돈을 잘 벌고 쓰기 위해서는 나를 둘러싼 돈의 흐름을 먼저 알아야 한다. 딱 금리, 환율, 유가 정도만 알면 된다. 이 세 가지가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원리이기 때문이다. GDP, 무역, IMF, 인플레이션, 이자율 등 경제뉴스에서 나오던 딱딱한 용어들을 쪼개고 쪼개서 사례, 그림과 함께 정리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돈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경제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저: 김정인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KDI 경제정보센터 연구원, 비플라이소프트 미디어빅데이터분석팀에서 근무했다.
KDI 연구원 시절, 미디어에 내보낼 경제정책정보를 정리하며 경제현상에 재미를 느꼈다. 이를 계기로 방송통신대학 경제학과에 편입해 경제공부를 시작했으며, 동대학원의 경제학 석사과정까지 진학하게 되었다.
경제학이 재미있는 만큼 어렵기도 했기에 늘 고군분투하는 나날이었다. 그러던 중 미디어빅데이터 회사에 입사했다. 이때 기존과는 다른 업무를 하며 경제공부를 쉬게 되었고, 그 아쉬움을 달래고자 금융·경제 전문 뉴미디어 〈어피티〉에 흥미로운 경제사건과 그 뒷이야기를 매주 연재했다.
그렇게 2년 정도 필진으로 있다가, 2021년에 〈어피티〉의 정식 구성원(이사)이 되었다. 경제공부에 재미와 어려움을 동시에 느끼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교과서만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경제 이야기를 실생활 사례로 쉽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감수: 남시훈
현재 명지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을 역임했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 뼈를 묻겠다고 생각한 저자에게서 ‘경제학을 영업한 책임을 지셨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에 책의 감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