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속옷 브랜드 엘레강스의 실력파 디자이너 강해리. 크리스마스이브를 앞둔 밤, 피부과 전문의이자 이웃집 남자인 문지혁과 장난스러운 키스를 하게 된다. 그 키스를 시작으로 너무도 짧은 시간에 가슴에 빼곡히 들어차버린 그 남자! 그 남자의 깊은 눈빛을 거부할 수 없다!
이 남자, 도대체 무슨 꿍꿍이일까? 정말 내가 마음에 들어서 이러는 것일까?
아니면 어젯밤 그 일로 어떻게 한번 해보겠다고 수작을 부리는 것일까?
아무리 요즘 세상이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빠르게 흘러간다지만 불과 어제야 알게 된 사인데. 모름지기 그래서 쳐다보는 저 시선이 부담스럽고 불편해야 하는데도 이렇게 설레면서도 안온함은 뭐란 말인가?
이게 다 어제의 그 깊은 키스 때문인 걸까?
김채하
분명 당시는 최선을 다했다하고 여긴 글인데,
항상 뒤돌아보면 왜 이렇게 아쉽고, 민망하고, 후회가 밀려오는지……,
가끔 괴로워 자학합니다.
시간이 흐른 후에도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이야기,
언젠가 시간이 지난 뒤 펼쳐들었을 때 조금이라도
후회가 덜 남는 글을 쓰기 위해 몸부림 중입니다.
▣ 출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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