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워라, 그 이름

· 생활성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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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에 대한 순교자들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

이를 둘러싼 한국 교회사 이야기가 감동으로 펼쳐지는 책!


한 사람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려면 그 사람의 장례식에 가 보라는 말이 있다. 그 사람이 떠난 뒤에야 비로소 그의 참모습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순교자의 삶의 자리는 어떠했을까? 무엇이 그들의 삶을 그토록 찬연하게 빛나게 했을까? 이 책은 월간 『생활성서』에 2009년부터 5년여에 걸쳐 실렸던 「한국 천주교회사 오디세이」의 글들을 비롯해 그 안에 다 담지 못한 교회사 이야기들을 풀어 놓은 대서사시 같은 글들의 모음이다. 저자 한수산은 한국과 중국 등을 오가며 10여 년이 넘는 대장정의 여행을 통해 신앙 선조들의 발자취를 직접 순례하고 사료들을 수집, 연구하면서 그들의 역사적, 영성적 삶을 아름다운 필치로 기록했다.


한국천주교회의 형성기에 활약했던 이벽, 이승훈, 강완숙, 황사영, 최양업, 김대건 등 103위 성인을 비롯한 순교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국내외 순교 성지를 순례하며 독자들과 나누고픈 이야기들이 저자의 감동과 교차되면서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생생하게 펼쳐진다. 신앙의 해에 맞는 순교자 성월, ‘하느님의 종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증거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시복시성을 기다리며 한국천주교회가 마음을 모아 기도하고 있는 이 시기에, 이 책 『꽃보다 아름다워라, 그 이름』을 통해 어떠한 고통도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이길 수 없다는 신앙 선조들의 열정적인 향주삼덕(믿음, 희망, 사랑)의 삶을 배우며 우리의 신앙을 더욱 성숙하고 풍요롭게 가꾸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Meer oor die skrywer

빼어난 문체와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 빛나는 작품들로 격찬받아 온 작가다. 1946년에 태어나 강원도 춘천에서 자랐고, 경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7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사월의 끝」이 당선되며 문단에 나왔다.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와 다양한 삶의 형태에 천착한 『해빙기의 아침』 『모래 위의 집』 『욕망의 거리』 『거리의 악사』 『유민』 『4백년의 약속』 『말 탄 자는 지나가다』 등을 발표하며 유려한 문체가 빛나는 특유의 소설미학을 구축해 왔으며, 일제시대 강제징용병들의 처절한 삶을 추적한 『까마귀』로 국내뿐 아니라 일본 문단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에세이로는 『단순하게 조금 느리게』 『내 삶을 떨리게 하는 것들』 『사람을 찾아, 먼 길을 떠났다』 등에서 현대인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로 많은 독자들에게 인생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또한 꼬박 10년 동안 매달 가톨릭 순교자를 재조명한 순례기 『한수산의 순교자의 길을 따라』를 통해 풍요로운 은총의 자리로 독자들을 초대한 바 있다.


1977년 『부초』로 〈오늘의 작가상〉을, 184년 제4회 녹원문학상을, 1991년 「타인의 얼굴」로 제36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세종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학생들에게 소설 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대표적인 장편소설로는 『부초』 『해빙기의 아침』『바다로 간 목마』 『어떤 개인 날』 『가을 나그네』 『밤의 찬가』 『사월의 끝』『이별 없는 아침』『엘리아의 돌계단』 『거리의 악사』 『달이 뜨면 가리라』『안개』『가을꽃 겨울나무』 『서울의 꿈』『아프리카여 안녕』 『푸른 수첩』『모래 위의 집』 『진흙과 갈대』『마지막 찻잔』 『그리고 봄날의 언덕은 푸르렀다』『네가 풀이었을 때』 『성이여 계절이여』『이브의 성』 『유민 1부』 『유민 2부』 『유민 3부』『밤에서 밤으로』『안개』 『먼 그날 같은 오늘』 『욕망의 거리』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지다』『사랑의 이름으로』『네가 별이었을 때』 『모든 것에 이별을』『밤기차』『까마귀』 등이 있다.


에세이집으로는 『젊은 나그네』『순결한 아침을 위하여』『저녁에는 그대여, 아침을 꿈꾸어라』『기억의 안개숲』『살고 싶은 여자와 하고 싶은 일』『벚꽃도 사쿠라도 봄이면 핀다』『이 세상의 모든 아침』『단순하게 조금 느리게』 『길에서 살고 길에서 죽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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