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련의 황녀’ vs ‘바람의 검제’ ‘어나더원’ vs ‘배드 럭’ 악연의 종지부를 찍는 칠성검무 준결승 개시! 수많은 검으로 못 박힌 시즈쿠와 그 앞에서 떠들썩하게 웃는 아마네──잇키의 대전 상대를 결정하는 준준결승의 싸움은 개시 전의 참극으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맞이한 칠성검무제 준결승전. ‘홍련의 황녀’와 ‘바람의 검제’, 두 사람의 A랭크 기사는 일찍이 없었을 규모로 회장 전체를 유린해대며 규격 밖의 싸움을 벌인다. 더 나아가 또 하나의 준결승, ‘어나더원’과 ‘배드 럭’의 싸움은──. “저, ──이 시합을 기권하려고 합니다.” 아마네의 생각지 못한 발언으로 파란의 막을 열게 된다! 끝까지 희롱해오는 아마네에게, 흔들리지 않는 각오로 대치하는 잇키. 가장 사랑하는 연인과 약속한 결승의 무대를 향해서 돌진하는 제8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