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의 남자친구: 1권

창작집단 뻘

2021. g. sept. · 스토린랩

Par šo e-grāmatu

연희의 손엔 자신의 엄마와 섹스를 하고 닦아내지 못 한 끈적한 액이 묻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내 물건도 칙칙이의 놀라운 위력으로 채 가라앉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 것을 연희가 함부로 만졌으니 난 아픔과 수치감으로 연희의 손을 거칠게 뿌리쳤다. "이게 뭐야? 설마…" 연희는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손가락을 킁킁거렸다. 의심할 것도 없이 연희의 침대에 떨어져 있던 것과 같은 비릿한 냄새를 풍기는 액의 찌꺼기였다. 그제야 연희는 일어설 힘도 없어서 비틀거리는 나를 이해했다는 듯 경멸하는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차갑게 내뱉었다. "대충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엄마랑 한 거야?" 나는 놀라서 숨도 쉴 수 없었다. 연희는 눈도 깜짝하지 않고 자기 엄마와 나와의 관계를 확신하고 있었던 것이다. "언제부터였어? 나하고 엄마하고 같이 하기 시작한 게?" "여, 연희야." "그러게 조심했었어야지. 그 콘돔은 내가 엄마한테 준 거란 말이야. 같은 맛을 쓰면 어떡해?" 연희의 말에 난 비로소 정신을 차렸다. 새엄마는 딸의 방에서 가져온 콘돔을 내게 씌웠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