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봄이다

· 에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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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 까칠하기가 사포 저리 가라의 여자 박준희, 여동생을 쫓아온 진드기 퇴치하러 나갔다 재수 없는 방아깨비 이훤을 만나다. “나랑 사귀어.” 순간 준희는 멈칫했다. 혹시나 잘못 들은 건 아닐까 가늠하느라 잠시 침묵하던 그녀는 간신히 말문을 열었다. “뭐라고? 너랑…… 뭐?” 저게 무슨 소린가 했다. 자신이 잘못 듣고 오해를 했을 수도 있으니 준희는 눈썹 사이에 힘을 주며 반신반의하며 물었다. “박준희.” “왜, 왜.” 내가 왜 말을 더듬지? “우정에서 우러난 의리는 다른 녀석 찾아서 할 테니까, 너는 그냥 여자 해라.” “뭔 소리야?”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는 친구 용이 아니야. 너처럼 사람 성질 긁고, 신경 쓰이게 하고, 화가 나게 하는 친구는 필요 없어.” “…….” “친구라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일이 대수롭게 되어버리니, 그건 친구가 아니니까 그런 거잖아. 그런 너랑 친구를 먹느니 길 가는 똥개한테 친구하자고 하는 게 낫겠다.” “그러니까 그 말은, 네가 먼저 친구 먹자고 옆구리 찔러 놓고 이제 와서 내 성질이 못돼서 절교하자는 뜻이야?” “그래. 그 대신 우리 연애하자고.” - 신데렐라 언니처럼 예쁘고 착한 여동생을 질투해서 성질이 못돼 처먹은 줄 알았다. 입만 열면 면박에 통박주기 일쑤인 얄미운 여자가 예뻐보이기 시작한다.

Autoren-Profil

박주미 아줌마면서 아가씨라는 호칭에 뒤 돌아보는 여자. 징하게 말 안 듣는 미운 네 살 아들을 둔 엄마. 로맨스 읽는 것을 좋아해서 로맨스를 쓰기로 작정한 사람. 현재 소망은 깽깽이 소리를 내는 바이올린이 수준급이 되어 비브라토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것. ‘도화’라는 필명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글을 쓸 예정이 있음. 출간작 [미워도 좋아] [내 사랑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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