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원나잇 #인외존재/초월적존재 #오해 #달달물 #코믹개그물
#절륜공 #대형견공 #미남공 #강공 #허당수 #순진수 #얼빠수
주호는 인터넷에서, '마법의 씨앗' 이라는 물건을 발견하고, 충동적으로 구매한다. 그리고 택배가 도착하고, 설명서에는, 그것이 어느 것이든, 동물이든 인간이든 보석이든 원하는 것으로 자라게 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어이가 없어진 주호이지만,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그 씨앗을 키우기 시작한다. 주호가 빈 소원은 멋진 남자 애인을 하나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아주 돌아버린 글을 쓰고 싶습니다.
nimdorusin@gmail.com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8쪽)
<미리 보기>
주호는 택배를 뜯었다. 안쪽에 들어있는 손바닥만 한 상자가 완충재도 없이 덩그러니 들어있었다.
"뾱뾱이도 안 쓰냐...."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놈들 같으니. 그는 인상을 슬쩍 찌푸리곤 상자를 집어들었다.
[마법의 씨앗]
하얀색 상자 겉면에, 무지개빛 글자가 큼지막하게 박혀있었다. 정말 촌티 나는 디자인이 아닐 수 없었다.
역시 싼 게 비지떡이라는 생각을 한 그는 상자를 열었다.
그 안에는 샘플 스킨통만 한 크기의 씨앗 하나가 들어있었다. 손바닥에 씨앗을 툭 털어낸 주호는 미심쩍은 눈으로 그것을 가만히 쳐다봤다.
얼마 전에 인터넷 쇼핑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게 이 마법의 씨앗이었다.
어쩌다 거기까지 타고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으나, 별 생각 없이 마법의 씨앗에 대한 설명을 읽었다.
사진은 하나도 없이, 글자로만 설명을 줄줄 써 놔서, 대충 띄엄띄엄 읽어보니, 이 씨앗을 정성스럽게 키우면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말이었다.
그게 식물이든, 물건이든, 사람이든.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그래, 마법의 씨앗이라는 게 식물로 자라나는 건 당연한 세상의 이치지만, 물건이나 사람이 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당연하게도 리뷰는 하나도 없었다.
가격은 단돈 9990원. 택배비는 따로라, 13000원 정도의 씨앗인 셈이었다.
'내가 미쳤지 이걸 사다니.'
주호는 뭐에 홀린 듯 마법의 씨앗을 결제했고, 판매자는 그가 취소할까 봐 두려운 듯, 재빠르게 배송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주호는 9990원짜리 마법의 씨앗을 들고 서 있었다.
"어떻게 하라고 했더라..."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노예 찾음, 목걸이에 어울리는_님도르신
친구가 깬 사이에_님도르신
사지는 없지만, 사랑은 있습니다_님도르신
도깨비 덕에 농작물 대박_님도르신
정기빨로 연명하는 제갈세가 시한부 공자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