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동양풍 #무협물 #판타지물 #친구>연인 #오해/착각 #질투 #달달물 #코믹개그물
#병약수 #순진수 #허당수 #초딩수 #강공 #복흑/계략공 #짝사랑공
제갈세가의 막내 공자인 태경. 그는 어릴 적부터 몸이 허약해, 한월신공이라는 것을 익혔다. 사실 그 무공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모르면서도, 태경의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 준다는 낯선 거지의 말에 무작정 익힌 것이다. 그리고 신공의 완성을 앞둔 어느 날, 그 신공을 유지하려면, 양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아주 돌아버린 글을 쓰고 싶습니다.
nimdorusin@gmail.com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9쪽)
<미리 보기>
"태경아, 네게 할 얘기가 있다."
아버지의 말에, 태경은 눈을 깜박이다가 고개를 숙였다.
"네."
얌전히 대답하긴 했지만, 머릿속은 빠르게 돌아갔다. 뭐 때문일까. 전에 친우들과 객잔에서 술을 퍼마신 걸 들켰나. 아니면 밖에서 책을 읽는다고 설치다가 귀한 서책을 물에 퐁당 빠뜨려서 못 읽게 만든걸 아셨나. 아니면....
짐작 가는 것이 너무 많았다. 특히 술에 대해 들킨 거면, 지금 도망가야 했다.
그는 태어나서부터 몸이 약해, 온 가족의 신경을 곤두세우게 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성인이 된 지 얼마 안 되어 친구들과 흥청망청 퍼마신 걸 알게 된다면, 불호령은 물론이고 앞으로 친우들과 만나는 것까지 금지당할지도 몰랐다.
'그건 안 돼!'
제갈가의 자식으로 태어나, 강호에 발을 담그진 못해도, 강호의 영웅이 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지도 못 하게 하는 건 너무 잔인한 일 아닌가.
물론 아직 친우들은 영웅은 고사하고, 이제 막 강호행을 시작한 풋내기들이지만 말이다.
이런 저런 생각이 더해질수록, 두려움이 커졌다. 그러나 아버지는 뒤뜰의 조용한 전각으로 향했다.
다행히 크게 혼낼 얘기는 아닌 모양이었다. 그럴 때 불려가는 방이 따로 있었으니까.
'술은 아닌 것 같고. 뭐지?'
그는 최대한 침착한 척 하며 전각에 마련된 자리에 착석했다.
아버지가 별다른 말 없이 차를 한 잔 따라줬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향이 은은하게 퍼졌다.
태경은 따끈한 잔을 만지작거리면서 아버지의 눈치를 살폈다. 전각으로 온 걸 보면 남들 모르게 할 얘기가 있는 모양인데, 뭔지 도저히 짚이는 게 없었다.
"태경아, 너도 이제 성인이지 않느냐."
"예. 아버지."
그는 고개를 살짝 숙이면서 대답했다.
"한월신공은 어디까지 연마했지?"
"이제 조금만 더 하면 완성할 수 있습니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노예 찾음, 목걸이에 어울리는_님도르신
친구가 깬 사이에_님도르신
사지는 없지만, 사랑은 있습니다_님도르신
도깨비 덕에 농작물 대박_님도르신
사지가 필요한가요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